(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28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3조원 규모로 실시한 통안계정 입찰에서 응찰액과 낙찰액은 각각 2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0.76%였다.
응찰액과 낙찰액이 모두 예정액보다 적었던적은 2018년 11월20일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2조원 규모로 28일물 입찰이 있었고, 낙찰 및 응찰은 각각 1조500억원을 보였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금변화가 있어 조정했다”며 “지준마감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번주부터 연휴도 많다. 막판에 모자라거나 하지 않게 지금부터 잘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으로 증권매매와 통안채 발행 및 환매, 통안계정 예수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중 2010년 10월 이후 활용되고 있는 통안계정은 시장친화적 방식의 기간부 예금입찰 제도로, 주로 지준자금의 미세조절이나 예상치 못한 지준수급 변동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