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만난 박영선 장관 “대기업ㆍ스타트업 윈윈해야”

입력 2019-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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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진제공=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사진제공=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파트너 대기업이 모여 혁신 주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 관계자들과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혁신주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센터장과 파트너 대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혁신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열띤 토의가 벌였다. 그동안 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사례와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을 공유하고, 센터를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화 드림플러스, 삼성 C-Lab 등이 그 예다.

참석자들은 센터와 대기업이 협업해 시너지를 제고한 사례인 △광주 센터와 현대자동차의 수소 스타트업 발굴, △충남센터와 한화의 태양광 소재 스타트업 지원, △대전센터와 KT‧경기센터와 SK의 AI와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울산센터와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등을 공유하며,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센터의 특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GS‧롯데‧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비즈니스 대기업이 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한 사례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며, 연결과 협업이 얼마나 많은 성과를 창출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영선 장관은 “그동안 대기업들이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력, 기술, 관련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제는 대기업도 스타트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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