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SEP(셉)’이 일본 온ㆍ오프라인 판매 확장을 추진한다.
CJ오쇼핑은 셉이 립스틱, 베이스 등 색조제품으로 상품군을 늘리며 일본 뷰티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LOFT(로프트) 매장 24곳에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스티커네일’을 입점시키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여온 셉은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스티커네일 ‘마카롱 딜라이트 콜렉션’을 출시하며 일본 전역 80곳의 로프트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4월 선보인 바 있는 이 컬렉션은 △스트로베리 핑크 △파파야 오렌지 △레몬 옐로우 △피스타치오 민트 △헤이즐넛 누드 △블랙커런트 퍼플 △얼그레이 블루 △바닐라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마카롱을 닮은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스티커네일’은 대만산 경쟁사 제품에 비해 냄새가 적을 뿐더러, 손톱 영양을 위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약한 손톱에도 무리 없이 언제든 바를 수 있어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왔다.
또 오메가3, 오메가6,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슈퍼x콤플렉스’와 ‘식물 유래 오일’이 손톱 건강에 도움을 줘 평소 젤 네일 등으로 상한 손톱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셉은 일본 대표 잡화전문 쇼핑몰 ‘도큐핸즈’와 일본 최대의 드럭스토어 ‘마쓰모토 기요시’ 등 일본 내 대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뷰티 전문몰인 ‘코스메쇼핑’ 등에도 입점해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셉은 오는 9월 로프트 주최로 20여 개 브랜드를 초청해 열리는 프로모션 행사에도 초청돼 현지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셉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9월에는 립스틱, 베이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온ㆍ오프라인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