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츠 위치도(제공=서울시)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의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535가구, 8개동 11~14층 규모로 1982년도에 건립돼 지난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단지 동측에 옥수역(3호선, 경의중앙선)과 남측에 강변북로 및 한강이 인접해 한강조망권을 가진 단지로 관심이 높다.
‘한강조망권’을 가진 이 단지는 향후 아파트 최고 20층 이하 11개동 839가구, 용적률 250% 이하의 규모로 재건축이 된다. 다만 단지 동남측에 위치한 동의 층수는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15층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건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걸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