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환<사진>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13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윤영환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창업주인 윤 명예회장은 선화약국에서 시작해 지금의 회사를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가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약보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루사·이지에프 등 신약개발 및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과 효능을 향상해나가는 등 한평생 제약산업을 이끌어 온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보유한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의 설립 및 기존 ‘대웅재단’의 장학사업 확대·사내근로복지기금 확충을 통한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 등의 재원으로 기부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석천대웅재단은 대웅제약의 의약분야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웅재단은 국내외 장학 및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은 “일평생 국민의 건강과 인류의 번영을 위해 좋은 약을 만들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로 건강한 복지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의약보국의 신념을 실천해 오신 윤영환 명예회장님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중 한 분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이어 윤 명예회장에 대해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업적을 이룬 점에서 현역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명예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기업을 대표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1945년 설립 이래 70년동안 대웅인으로 살고 있음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웅제약이 국민건강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에는 대웅제약 윤영환 명예회장을 비롯,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학계·재계·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 및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