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에 외국기업 유치 위한 글로벌센터 건립

입력 2015-07-02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 착수…전략적 미래 유보지도 설정

서울시가 강서구 소재 마곡지구에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센터를 만든다. 또한 일부 산업용지는 미래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미래 유보지’로 설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곡지구를 도시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산업기지로 키우기 위해 중장기 개발전략인 2단계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외국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글로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센터는 2020∼202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외국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도 고려할 계획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 68곳 중 외국 기업은 2곳이다. 시는 입주를 결정한 LG 등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마곡산단 입주를 타진하는 외국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한 마곡지구의 일부 용지를 ‘전략적 미래 유보지’로 설정해 비워두기로 했다. 2020년 이후 산업 흐름(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보 규모와 위치, 기간 등은 전문가 연구를 거쳐 결정된다.

아울러 중소·영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면적 800㎡ 이하의 소규모 필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마곡산단 내 입주 가능한 필지규모는 최소 1000㎡ 정도다. 이 때문에 이 곳에 입주하려면 토지매입과 건축비 등으로 최소 100억원이 필요해 중소·영세기업에는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마곡지구 내 30㎡ 미만의 소규모 오피스텔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한 용지는 내년까지 매각이 보류된다. 시는 이후 정밀검토를 거쳐 적정수요를 파악한 뒤 필요하면 지구단위계획으로 용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388,000
    • -0.12%
    • 이더리움
    • 4,475,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05%
    • 리플
    • 966
    • -4.73%
    • 솔라나
    • 297,400
    • -1.2%
    • 에이다
    • 803
    • -1.47%
    • 이오스
    • 761
    • -5.23%
    • 트론
    • 249
    • -6.04%
    • 스텔라루멘
    • 174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7.68%
    • 체인링크
    • 18,790
    • -5.86%
    • 샌드박스
    • 396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