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세로 중국 장자제(張家界) 공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50대 남성이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4일 “검사 결과 이 남성은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조금 전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장자제 공항에 입국하던 50대 남성 정모씨는 공항 열감지기를 통해 메르스 감염자로 의심돼 현지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이 남성은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홍콩을 통해 광둥성으로 입국한 한국인 남성 K(44)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