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세 곳의 보육원 시설 원아 총 130명을 매장에 초청해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4월 시작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매회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방에서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유니클로의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는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고르고 구입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4월 24일 ‘강남점’에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아 67명이, 25일 ‘명동중앙점’에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아 41명이 참가해 본사 및 매장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쇼핑을 즐겼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도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가 진행됐다. ‘구세군 대구혜천원’ 어린이 25명이 ‘대구 동성로중앙점’을 방문해 옷을 고르고 기념품도 전달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서울 지역의 매장 1곳에서 시작했던 행사가 매 회 확대되어 올해는 대구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옷의 힘’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3년 6월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 기부금 전달 등 어린이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새학기를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2억9000만원 상당의 키즈 의류를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