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여성의류업체 '모스키노' 에서 출시한 제품. (사진=모스키노 홈페이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인 맥도날드가 의류업계에 진출한다.
최근 맥도날드가 빅맥 무늬 내의를 선보인 데 이어 고무장화, 비옷, 침대보, 벽지, 애완견용 코드 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가 선보일 신상품들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출품될 예정이며 이후 온라인에서 살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는 빅맥을 자랑스러워한다”며 “맥도날드 햄버거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거”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웨덴에서만 1년에 수백만 개의 버거가 팔리고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웹상에서 빅맥 제품을 독점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여성의류업체 모스키노 첫 제품 출시 시 맥도날드 체인점 간판의 황금빛 아치형 ‘m’자, 눈에 띄는 붉은색ㆍ노란색 등을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