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의 새 회장으로 선임된 하랄드 크루거 사장.(사진제공=BMW 코리아)
BMW그룹이 40대의 하랄드 크루거<사진>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BMW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간) 감사위원회를 통해 현 노베르트 라이트호퍼 회장이 내년 5월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대신 하랄드 크루거 생산부문 총괄 사장이 새로운 CEO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취임은 내년 5월 13일 주주총회 이후다.
1965년생(49세)인 크루거 신임 CEO는 1992년 BMW그룹에 입사, 2008년 그룹 인사 총괄 보드멤버에 올랐고 2012년 MINI, 모토라드, 롤스로이스, BMW 그룹 AS 총괄과 2013년 BMW 그룹 생산 사장을 역임했다.
현 BMW 룹 감사위원회 의장인 요아힘 밀버그는 앞으로 BMW 그룹의 사회 공헌 활동과 자선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 BMW 그룹의 중소형 모델 생산 담당인 클라우스 프렐리히는 헤르베르트 디이스에 이어 BMW 그룹의 R&D 부문을 담당한다.
BMW그룹 감사위원회 밀버그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BMW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