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MEDICA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70여개 국가에서 53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만3000명의 방문자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 연구, 상업화 등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여러 대학들과 공동 개발해 온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한 K센서(Sensor) 시제품을 비롯해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동반진단 CLIDEX 서비스의 기술력과 비대면 심리상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ARPA-H 국책 과제로 선정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기술’에 기반한 ‘mRNA 백신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포항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등 mRNA 백신을 개발해 왔으며, 해당 과제에서 mRNA 백신 검증 및 사업화를 담당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성과도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조기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이끄는 디엑스앤브이엑스 R&D 센터장 박상진 전무는 “우수한 R&D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조기 기술수출 등 상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