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여당과 연금실무위 중단… ‘여야정노 실무위원회’ 확대 제안”

입력 2014-11-24 1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24일 새누리당과 구성한 ‘당정노 실무위원회’ 중단을 선언했다.

공노총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의 조급성과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 어렵게 만들어진 대화창구를 망가뜨려 당정노 실무위원회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연금 투쟁기구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서는 빠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진호 공노총 위원장은 “우리가 먼저 탈퇴를 말한 것이 아니라, 공투본에서 ‘실무위에 참여하면 공노총을 제명하겠다’며 양자택일을 요구해서 그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당정노 실무위원회를 야당과 공투본을 아우르는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는 여당이 줄곧 거부한 '사회적협의체'가 아니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당연히 꾸려야 하는 절차”라며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는 사회 전체적으로 소모적인 갈등을 줄이는 사회적 대타협의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실무위 논의를 거쳐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본격 추진하려던 여당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28일로 예정된 1차 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388,000
    • -0.12%
    • 이더리움
    • 4,475,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05%
    • 리플
    • 966
    • -4.73%
    • 솔라나
    • 297,400
    • -1.2%
    • 에이다
    • 803
    • -1.47%
    • 이오스
    • 761
    • -5.23%
    • 트론
    • 249
    • -6.04%
    • 스텔라루멘
    • 174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7.68%
    • 체인링크
    • 18,790
    • -5.86%
    • 샌드박스
    • 396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