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시각장애인 전용 모바일 소리책 무료 배포

입력 2014-11-03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광그룹이 4일 ‘제88주년 한글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소리책 앱 시연회에서 티시스 강태덕 대표(왼쪽)가 복지관 신동렬 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4일 ‘제88주년 한글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태광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티시스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소리책, 소리영화, 소리잡지,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앱을 개발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앱 개발 과정에 1억원을 지원했다.

이 앱을 설치하면 시각장애인복지관 내 점자도서관에 갖춰진 녹음도서 2만3000여권을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다. 성우의 말하는 속도는 취향에 따라 최대 2배속까지 빠르게 설정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은 앞으로 이 앱에 매달 소리책 40권과 소리영화 2편을 추가할 계획이며, 인터넷 강의용 콘텐츠도 함께 올리기로 했다.

강태덕 티시스 대표이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를 창안해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의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 실생활에 큰 도움을 준 것처럼, 이 앱도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쉽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앱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의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19,000
    • +7.13%
    • 이더리움
    • 4,53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2.87%
    • 리플
    • 827
    • -0.6%
    • 솔라나
    • 304,600
    • +4.6%
    • 에이다
    • 839
    • -0.24%
    • 이오스
    • 784
    • -3.4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1.26%
    • 체인링크
    • 20,000
    • -0.74%
    • 샌드박스
    • 407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