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웨어러블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수주 내로 자사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 기기는 스마트워치 형태일 것이라고 전했다. MS의 스마트워치는 심장박동체크, 다른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 등 시중에 나와 있는 경쟁모델과 기능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배터리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될 때 최대 2일 이상 지속된다. 이는 하루에 1번 충전할 필요가 있는 갤럭시기어와 모토360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이다.
MS는 수주 내로 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11월 추수감사절과 12월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대목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애플도 애플워치의 연내 출시를 계획했으나 2015년 초로 연기됐다.
포브스는 앞서 지난 5월 MS가 키넥트 사업부 소속의 광학공학 전문가들을 동원해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윈도폰 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 기기의 제품명이나 가격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웨어러블 시장은 2015년 71억 달러(약 7조565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