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캐피탈이 자본잠식에 빠진 계열사에 저리로 수백억원의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KT캐피탈의 계열사 대출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캐피탈은 지난 2013년 이후 총 13회에 걸쳐 2440여억원을 그룹 계열사에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
최근 재무구조에 빨간불이 켜진 대기업 집단의 비상장 계열사들이 잇따라 자금수혈에 나서고 있다. 경기침체로 실적악화에 시달라고 있는 비상장사 계열사들의 재무구조 정비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고 그룹사로부터 운영자금 차입에 나서는 비상장 계열사도 늘고 있다.
본지가 62개 대기업집단 비상장사들의 이사회 안건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2009년부터 1073건의
[e포커스]세아그룹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계열사 드림라인에 특혜성 저리 자금을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세아홀딩스와 세아알앤아이(구 세아에셋인베스트)가 드림라인에 내준 대여금 중 일부를 무이자로 바꾸는가 하면 드림라인이 외부에서 차입한 금리보다 확연하게 낮춰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아홀딩스와 세아알앤아이는 지난해 12월27일 이사회
한진해운이 자사의 차입금리를 적용해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한진퍼시픽에 수백억원 규모의 외화를 대여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진해운의 대여금리가 한진퍼시픽이 독립적으로 차입한 외부 금리보다 낮아 저리 지원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진퍼시픽에 239억원 규모의 외화를 빌려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플랜텍으로부터 합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실상 무이자 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진지오텍은 지난 26일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으로부터 70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조건은 1년 만기에 연이자 5.5%다.
성진지오텍은 차입한 7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형 유통그룹 중 롯데그룹이 공정거래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그룹의 공정거래법 위반건수는 경쟁그룹과 비교해 5배 이상 많게 나타나는 등 다음 정권의 경제민주화 바람의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현대백화점 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
국내 대기업집단 비상장 계열사의 내부 차입 거래횟수가 최근 3년 새 3.5배 증가하는 등 내부 자금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모기업과 계열사가 대환성 차입거래를 하면서 건당 자금거래 규모를 줄이는 대신 거래횟수를 늘리는 편법으로 공정거래법과 법인세법 등 관련 법의 규제를 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환(對還)은 새로운 대출로 기존 대출금과 연체금을
웅진그룹이 계열사인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이 보유한 300억원 규모의 웅진플레이도시의 상환우선주를 손실처리하고 전환우선주로 교환발행한 후 헐값으로 웅진홀딩스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이 편법 회계처리를 통해 계열사간 부당내부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5일부터 열리는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절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재무제표 위주 평가 조건이 까다롭다.”“신용대출은 불가하고 혹 된다 해도 너무 높은 금리 요구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사정 긴급조사과정에서 접수된 중소기업 경영진들의 민원이다.
# “정상적인 자금대여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계열사에 5~6%대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 준 대기업 계열사 측의 답변이다.
올 들어 국내 대기업 우량계열사들이 자본잠식 상태인 부실계열사들에게 1조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20일 현재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이 공시한 특수관계인 자금 차입거래건수는 253건으로 집계됐다. 차입계약 거래 총액은 2조3021억원이며 모두 무담보 차입금이다.
특히 올해 차입거래액 중 1조250여억원
"KT스카이라이프가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발목 잡기가 아니며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법을 위반하면서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은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케이블TV협회는 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탈법 위성방송 관련 정책좌담회를 열고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서비스(DCS)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진해운이 자회사 한진퍼시픽의 2630억원대 대규모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자회사 한진퍼시픽은 지난해말 만기가 돌아온 2630억원(2억4200만달러) 규모의 부채에 대해 리파이낸싱을 성공시켰다.
이번 리파이낸싱 조건은 5년만기에 금리는 5.75%다. 지난 2006년 한진퍼시픽은 해외 채권
대기업들이 계열 금융회사에‘퇴직연금 몰아주기’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이 삼성생명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한데 이어 삼성생명, 삼성SDI, 제일모직 등은 삼성화재를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했다. 또 현대차는 HMC투자증권을,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을 각각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퇴직연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인 허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방계 계열사들이 골병이 들었다. GS그룹내 오너 방계그룹인 코스모그룹(이하 코스모계열) 주력 계열사 대부분이 사실상 자체 자금조달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급한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간 무리한 담보 제공과 저리에 차입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 내부지원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22일 본
금융감독원이 통계와 회계자료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 도마에 올랐다. 또한 최근 제기되고 있는 흥국생명 검사 부실 지적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놓아 구설수에 휘말렸다.
금감원은 지난 3월 ‘2009년 중 코스닥회사의 최대주주 변경 실태분석’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코스닥업체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187개 회사,
태광그룹 이호준 회장 일가의 개인회사간 거래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 태광관광개발과 동림관광개발, 바인하임이 차입금 계정 전용과 이자거래를 숨기는 방법으로 회계장부를 작성한 정황이 포착됐다.
본지가 태광그룹 오너 일가 소유 계열사의 2008~2009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태광관광개발과 동림관
태광그룹 계열사 동림관광개발 골프장에 대한 계열사들의 부당 내부지원 의혹에 대한 꼬리가 잡혔다. 계열사들이 동림관광개발에 전달한 800여억원에 이르는 입회예수금이 사실상 무이자 차입금이라는 의혹을 풀어줄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이와 같은 정황이 계열사들의 재무제표상 자금 흐름 등을 통해 발견된 만큼 검찰 수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이호진 회장의 개인회사인 동림관광개발의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부당내부지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림관광개발은 이 회장 소유의 대규모 농지를 사들이기 위해 재무제표 계정까지 전용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 수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 동림관광개발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이후 골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 방침이 최근 들어 돌연 흐지부지 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3~4월 대기업들의 내부거래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것은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라며 "향후 조사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5월 정호열 공정위원장은 대한상공회
신세계가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인 조선호텔베이커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마트내 위탁판매 수수료를 낮춰주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게다가 백화점 위탁판매 수수료율를 공시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밝혀 놓고도 실제 거래에서는 고무줄식으로 책정하고 있는 등 부당 내부지원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