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암제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 지난달 유한양행이 전한 비세소포폐암 신약 ‘렉라자’의 쾌거다.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의 표적이중항체 ‘리브리반트’와 병용하는 1차 치료제 승인됐다. 2015년 7월 기술도입 후 9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유한양행의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잘 짜여진 신약개발 전략 승부수가 통했다.
국내외에서 박수
“250억 달러 VS 227억 달러”
‘250억 달러’는 지난해 전 세계 의약품 시장 매출 1위에 오른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2023년 글로벌 매출이다. ‘227억 달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제시한 지난해 대한민국 의약품시장 규모 수치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자료를 보면 2022년 키트루다의 전 세계 매출은
큐리언트가 연이어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2016년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 후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술이전 논의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중이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큐리언트는 최근 정부가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조성한 K-바이오·백신 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됐다.
한국벤처투자는 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350억 원을 출자해 1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7월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 등 벤처캐피탈(VC)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목적 투자분야 확대 △우선결성 허용 △우선손실충당 제공 △벤처투자조합
정부가 올해 하반기 수출 반등 및 무역흑자 전환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기업 10만 개 달성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목표로 5년간 민·관 연구개발(R&D)에 총 25조 원을 투자한다. 정부 주도로 생산·임상·연구인력도 양성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세계 제약시장 규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또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뷰티 전시·박람회 등에 중국 인클루언서들을 초청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비상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투자 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월 발표된 ‘제4차 수
정부가 앞으로 5년 이내에 블록버스터급의 신약 2개를 개발하고, 의약품 수출액을 늘리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개정안의 무리한 국회 강행처리 시 사회갈등과 기업현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국가경제 전반에 심대한 부정적 여파가 예견된다"며 "국회에서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재논의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일환으로 올해 민간 도심항공교통(UAM) 실증과 차세대 발사체 및 달 착륙선 개발, 고도의 양자 컴퓨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성이 커진 K-제약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기업이 앞서고 정부가 밀면서 혁신에 기반한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투데이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K-제약바이오포럼 2022'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
정부가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023년 이후에는 규모를 1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2’에서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백신과 임상에 공동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 있다”며 “바이오 시밀러나 신
“내년 정부 투자 예산 규모가 줄어 실망이 크다.” “제약바이오를 제2반도체로 키운다고 했지만 투자확대·규제개선·위원회 설치 등 국정과제에 포함된 정책 추진이 너무 더디다.” “바이오업계 투자유치가 너무 힘들다. 오죽하면 바이오업계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최근 만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한숨 섞인 하소연이다. 이유는 많다. 정부의 정책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금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신규 투자 감소는 공모 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제약바이오 기업공개(IPO)도 주춤하고 있다. 최근 2~3년 전과 비교해 대규모 기술이전 등 기술거래 소식도 잠잠하다.
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많은 자금이 투입돼야 하지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자금 여유가 있더라도 투자에 신중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