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돌아온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지난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돼 ‘화려한 컴백’에 성공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달 26일 외통위원장 당내 경선에서 정두언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꺾고 첫 여성 상임위원장 시대를 열었다. 이후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당을 중심
동작을 투표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7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3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작을 투표율은 이 시간 현재 43.4%를 넘어섰다. 최종투표율은 %4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
선관위 투표율 예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을 33.5%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통적으로 7월 재보선 투표율이 낮은 편"이라며 "이번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7.98%로 재보선 사상 최
세월호 국회 재가동
6.4 지방선거로 중단됐던 세월호 국회가 이번주부터 본격 재가동된다. 7월 재보선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어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열었던 6월 임시국회가 이번주 재가동에 들어간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느라 잠시 일정을 중단했었다.
재가동에 돌입한 세월호 임시국회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전격적으로 창당에 합의했지만 ‘5대 5 지분’ 구도를 놓고 곳곳에서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양측은 창당 작업 추진단에 3대 3, 신당 발기인도 50대 50으로 수적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역의원 126석을 지닌 민주당과 2석 뿐인 새정치연합의 차이가 월등해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될 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 민주당 일각에
6ㆍ4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7ㆍ30 재보선이 ‘미니총선’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현재 정치권에선 단체장 도전을 위해 지역구를 내놓는 경우와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선 실시대상이 되는 곳이 약 10곳에 이를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에서는 윤진식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최근 정치권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6·4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선거를 위한 출마를 앞둔 사실상 ‘출정식’으로서 기능할 뿐 아니라, 당 지도부를 비롯해 고위공무원과 연예인, 지지자들이 모이는 만큼 주목도도 높아 세를 과시할 기회이기도 하다.
수도권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살펴보면, 지난 20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여야의 재보선 시기 조정이 의견 차로 ‘없던 일’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17일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을 동시에 실시하자는 새누리당 제안을 거부키로 하면서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 만해도 여야는 선거비용 절감 등을 위해 재보선 시기 통폐합에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잦은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7월 재·보선을
재보선 일정 변경 논의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 4선 중진인 원혜영 의원이 새누리당 제안대로 7월 재보선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자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은 17일 성명에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 기회에 매년 2차례 열도록 한 재·보궐선거 횟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7일 여야의 재보궐 선거일 변경 논의에 대해 “당리당략적 판단에 의해 법으로 규정된 재보궐선거 날짜를 선거법을 개정해서 자의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눈속임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은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을 최소화하려는 것이고,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출마를
오는 6·4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잇따라 시행되는 재보선 선거로 인한 낭비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여야의 주장이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을 함께 치르는 방식을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7월 재보선과 10월 재보선을 통합하자고 주장해 양측간 충돌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6·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민주당 신장용(경기 수원을), 무소속 현영희(비례) 의원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은 무죄가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을 앞두
“당장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세요.”
지난 20일 오후 국회의사당 경내 동문에서 일어난 일이다.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국회에 활짝 핀 꽃 등 경치를 감상하고 있던 한 중년남성에게 달려온 순찰차 한 대. 탑승 중이던 방호과 직원이 다짜고짜 중년남성에게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한다. 방호과 직원이라지만 경찰과 비슷한 복장과 퉁명스러운 어투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