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조경제 일환으로 문화콘텐츠 벤처투자를 독려 중인 가운데, 벤처캐피털(VC)들이 영화산업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메인 투자자로 도약하고 있다.
그간 벤처캐피털들이 재무적 투자자, 위탁 운용사로만 참여했던 보조적 투자 방식을 넘어 이제는 제작 전반을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메인 투자자로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다. 메인투자자는 영화 제작 과정 전반에
LG유플러스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160만 U+TV 고객과 함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지난 6월 영화 ‘7번방의 선물’
올 한해 한국영화는 2년 연속 관객 1억명 돌파를 달성하며 쾌재를 불렀다. ‘7번방의 선물’은 1281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1000만 영화’ 타이틀을 얻었고 ‘설국열차’ 934만명, ‘관상’ 912만명 등 대형 흥행작들이 즐비하다. 7일 기준 한국영화의 총 매출액은 7826억원이며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한국영화의 성공
“박신혜가 나왔었나?”
1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한 번 더 포스터를 본다. 다시 봐도 얼굴은 없다. 출연 배우의 이름을 확인하고 그제야 “아~” 한다.
최근 서울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배우 박신혜를 만났다. 하루에도 서너 차례 진행되는 인터뷰와 광고 촬영 스케줄로 힘들 만도 한데 환한 웃음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