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도 그 기세가 꺾였고, 짠내 나던 바람도 손을 가져다대면 찐득함 대신 선선함이 잔뜩 묻어있다. 그렇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의 대명사는 역시 독서, 책이다. 그런데 어느 샌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조차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책 읽기는 해가...
요란스러웠다. MBC 신사옥 앞 특설무대에서는 1일부터 일주일간 MBC 상암시대 개막특집 방송이 열렸다. 1일에는 MBC 예능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멤버와 가수 이미자, 김연우, 이은미 등이 참석한 ‘무한드림 MBC’가 방송됐다. 3일에는 시나위와 김종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이 ‘나는 가수다’ 특별 공연을 펼쳤고, 4일에는 배철수와 소녀시대 써니의 라디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송혜교, 투애니원, 빅뱅을 예로 들어 ‘연예인 홍보대사, 정말 필요한가’를 주장했다. 홍보대사 직책을 연예인에게 위촉할 때 설득력 있는 기준과 명확한 이유 없이 무작위로 남발한다는 사실이 문제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홍보대사는 무보수지만,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기관이나 CF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경우 연예인에게 거액을...
검은 옷을 입은 배우 송혜교가 새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개봉을 앞두고 21일 열린 영화시사회 현장에 나타나 대중에 고개를 푹 숙였다. 2년 전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종합소득세 25여억원을 탈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은 데에 대한 사과다. 앞서 송혜교는 당시 조사를 받고 누락된 세금과 가산세 등의 탈세액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지만...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퀸(Queen)과 함께한 120분의 황홀경’을 올렸다.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슈퍼소닉 2014’의 피날레를 장식한 밴드 퀸의 무대를 호평했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JTBC “‘히든싱어 시즌3-이선희 편’…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를 게재했다. 베일을 벗은 지 3주가 지나서야 16일 방송분에 이선희가 등장했다. 원조가수와...
14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운집한 1만5000명은 모두 행운아였다. 눈앞에서 퀸(Queen)의 브라이언 메이가 기타 솔로를 독주하고, 로저 테일러가 아들 루퍼스 타이거 테일러와 함께 합주를 하는 광경이라니. 이를 행운이라는 단어 말고 어떤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날 잠실운동장에서 펼쳐진 슈퍼소닉 2014의 피날레를 장식한 퀸(Queen)의 무대는...
공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조정한 공단과 K리그의 주권을 포기한 FC 서울, 그리고 축구팬을 배려하지 않은 현대카드가 빚어낸 참극이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연기, 취소로 몸살 앓는 음악 페스티벌, 성장통은 끝났다’를 게재했다. 지산 월드 록페스티벌 등을 비롯한 음악 페스티벌이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페스티벌을 기대해 준 모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판매된 티켓은 모두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음악 페스티벌 ‘원파인데이’의 행사 주최 측인 그린플러그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릴 예정이던 원파인데이 페스티벌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플러그드의 원파인데이 잠정 연기에는 이전 페스티벌의...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존경이 빠진 오마주, 누구를 위한 오마주인가’를 올렸다. 타이틀곡 ‘빨개요’로 인기를 누리는 현아는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가 지오디의 이전 가사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작사가 비투비의 임현식은 오마주였다고 해명했다. 존경이 담기지 않은 오마주는 표절 논란이 거세질 때 내놓는...
바르는 립스틱, 머리색, 구두 등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화제가 되는 이슈메이커다. 소위 ‘뭘 해도 되는’ 대중문화계의 핫 아이콘 현아는 1년 9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 솔로앨범 ‘에이 토크(A Talk)’로 컴백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타이틀곡 ‘빨개요’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아는 지난달 28일부터 며칠간 표절이라는 단어와 함께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같은 날...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고(故) 유채영의 생활고 관련 오보를 통해 대한민국 언론에 자성의 목소리를 촉구했다. ‘단독’과 ‘특종’ 기사에 오보가 많음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와 연결해 오보의 영향력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기사의 정확성이 중요함을 주장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최근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YG 측은 터무니없고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아니면 말고’ 식의 태도는 큰 문제다. 국내 언론사는 앞서 그룹 쿨 유리의 사망 오보를 통해 오보가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을 절감해야 한다.
지난 2012년 한 매체는 쿨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지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리는 사건...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지난 16일 밴드 시나위의 보컬 신대철을 주축으로 설립된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이하 바음협)을 언급했다. 가요계의 고질병인 음원 수입 구조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바음협의 움직임이 가요계 생태계 개선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캐스팅 난항을 이야기했다....
정부는 협동조합의 의의를 알리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제정, 지난 2012년 12월에는 ‘협동조합기본법’을 마련했다. 이후 전국에는 지난달 기준 5019개의 협동조합이 발족되는 등 국내 협동조합 설립이 봇물 터지듯 이뤄지고 있다.
가요계에도 이와 같은 뜻있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협동조합의 날로부터 열흘 후...
1990년 5월 8일 다국적기업의 임금체불 문제를 다룬 ‘피코아줌마 열 받았다’로 첫 방송을 시작한 지 햇수로 24년, 횟수로 1000회를 맞이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쉬지 않고 묵묵히 ‘PD 저널리즘’이라는 영역을 개척해온 ‘PD수첩’은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에 대해 성역을 두지 않고 한 자리를 지켜왔다. 때로는 막힌...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박봄을 구하지 못한 YG 양현석 대표의 변명’을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투애니원 박봄이 2010년 암페타민을 밀수입해 입건유예된 바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해명에서 무지를 근거로 내세웠다. 감정에 호소하는 장황한 그의 해명 글은 왠지 모를 의심까지 불러일으켰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브라질 월드컵 12개...
통편집은 없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그룹 2NE1 멤버 박봄의 촬영분은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됐다.
이날 ‘룸메이트’ 하우스를 깜짝 방문한 배우 이덕화는 박봄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난 2NE1 팬이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친구들 아니냐. 요즘 많은 그룹이 있는데, 이런 그룹은 드물다. 개성이 있잖아.” 2NE1은...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된 마이클 잭슨을 추모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영향력을 아름답게 사용할 줄 아는 아티스트였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전설이 된 그를 전 세계가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유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돌아온 홍명보호를 꼬집었다. 평균 연령 26.1세의 역대 최연소 팀을...
2009년 6월 26일 오전(한국시간) 거짓말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 만 50세의 마이클 잭슨은 50회에 걸친 대형 컴백 무대를 한 달 가량 앞두고 돌연 죽음을 맞이했다. “런던 콘서트는 나의 마지막 쇼다. 정말 마지막 커튼콜이 될 것이다.” 그가 공언한 마지막 쇼는 결국 그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다. 그의 마지막 쇼를 기다리던...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미약한 희망 엿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을 게재했다. 국제도서전의 타이틀을 가진 만큼, 국제도서전의 트렌드인 B2B 시장 지향은 필수 사항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디마리아, 이란 ‘침대축구’에 맞선 ‘산책축구’ 정당했나”를 주장했다. 이란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늘 ‘침대축구’(쓰러져 시간을 죽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