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혼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혼행족’의 증가세는 다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 계획을 세워 자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1인 여행객 비중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2% 증가했으며 인터파크투어가...
설 명절 연휴 전후로 혼자 집에 있거나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1인 가구주들 가운데 호신용품이나 보안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하기 간편한 스프레이 제품이나 설치가 간단한 모형 CCTV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15~19일 CCTV 및 모형카메라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3%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혼자만의 삶을 풍요롭게 즐기는 나홀로족이 증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도 나홀로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에서 나홀로 뷰티케어족을 위한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면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연 성장률 2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지난해 기준 47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일본 내 판매율 1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YA-MAN)’은...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혼영’, ‘혼행’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나홀로 여가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추워진 날씨 탓에 실내에서 나홀로 즐기는 수작업 취미가 인기다. 특히 캘리그래피는 초기 비용이 적게 들고 준비물이 간단해 수작업 취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다. 나에게 맞는 펜만 있으면 누구나...
그러다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유통업계가 이른바 ‘혼족’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먹거리 고민 해결을 넘어서 각양각색의 제품 출시로 요일별로 다른 메뉴를 골라 먹게 되면서 HMR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9%대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이 2010년 23.9%로 급증했고 2015년에는 27%를...
11번가는 편의점업체 BGF리테일과 함께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편의점을 통해 물품을 찾고,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안전하게 주문 물품을 받고 또 반품할 수 있어 집을 자주 비우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앞서 5월...
1인 가구가 늘면서 혼밥·혼술에 이어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혼행’문화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하나투어 조사에 따르면 패키지 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했고,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평균 27%씩 늘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집계된 혼행족은 31만 9000여명으로 전년대비 22.7% 늘었고, 인기...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늘어나는 잦은 술자리는 혼족들의 속을 더욱 쓰라리게 한다. 가족과 함께 지낼 때는 “술 좀 줄이라”는 잔소리와 함께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따뜻한 해장국이라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혼족들에게는 그저 남의 얘기일 뿐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혼족들을 겨냥해 다양한 숙취 해소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이들의 아픈 속을 달래준다. 잦은 술자리를...
겨울을 맞이하는 혼족들에겐 희소식인 제품들이다.
동원 F&B는 간편 파우치 죽 ‘양반 모닝밀’을 준비했다. 파우치에 죽을 담아 스푼 없이 마실 수 있는 즉석 죽이다. 국내산 쌀가루와 자연 재료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반 모닝밀은 호박, 고구마, 팥 등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전자레인지에 15초만 데우면 출근길...
#지방이 고향인 직장인 김소희(26)씨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올 추석 고향집에 내려가지 않고 황금 연휴를 즐기기로 결정했다. 바쁜 직장 생활로 여름 휴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다. 김 씨는 “명절마다 결혼, 월급 등 친척들 잔소리에 지쳐서 올해는 혼자 연휴를 즐길 예정”이라며 “호텔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자취 생활 7년차인 30대 초반 직장인 유모씨. 평소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 탓에 집안은 휑하다 싶을 정도의 인테리어만 꾸며놓고 지낸다. 순탄한 듯했던 유 씨의 미니멀 라이프에 유독 장애가 됐던 것은 먹거리 문제. 자취 생활 초반만 해도 소용량 제품이 적어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식음료 제품이 상당했다. 하지만 1인...
1인 가구의 증가와 달라진 음주 문화로 홈술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퇴근 후 간편하게 집에서 즐기는 홈술은 부담도 적다. 하지만 홈술이라고 안주를 빈약하게 준비하면 속을 버리기 십상이다. 홈술족의 증가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 공략을 위해 식음료업계가 가정간편식 안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고공행진하던 편의점업계의 매출이 최근들어 꺾이면서 대표 상품인 도시락도 성장세가 둔화되자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맛과 질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위생까지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세워 혼밥족들 사이에 주춤해진 인기를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씨유(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갑작스러운 더위에 입맛을 잃은 사람, 특히 외식이나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다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는 ‘혼족’들 중에서 건강기능 식품을 통해 무너진 영양 밸런스를 되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욜로(YOLO·한번뿐인 인생) 라이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혼족 사이에서 ‘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는 인식이...
이는 혼자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혼족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매장 지출 대신 집에서 음주를 하는, 이른바 홈술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주류제품을 앞세워 ‘홈술’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 3월 애주가들로부터 숙취 없는 막걸리로 이름난 ‘지평...
# 혼족 8년차 직장인 황민(35) 씨는 생필품, 가전, 간편식 등 혼자 사는데 필요한 것들을 주로 모바일쇼핑으로 해결한다. 모바일몰에는 싱글을 위한 프로모션, 전문관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필요한 소용량, 소형제품은 물론 청소, 빨래도 도맡아해주는 생활서비스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할 때 스마트폰으로 틈틈이 필요한 것들을 살펴본 후 바로...
#직장인 최기석(31) 씨는 혼밥을 위해 1인분을 주문했다가 불쾌감을 느꼈다. 식당 주인이 “1인분은 받지 않는다”다며 2인분 주문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2인분을 주문한 최 씨는 식사를 하던 중 단체 손님이 들어오자 주인으로부터 “자리를 옮겨달라”는 말을 들었다. 최 씨는 “퇴근 후 혼자 편하게 저녁을 먹을래도 눈치를 주는 식당이 많다”고...
이 가운데 ‘혼족’들이 편의점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퇴근 후, 편의점에서 맥주나 주전부리를 사며 하루를 마감하는 ‘편퇴족’에 이어 출근길에 아침 대용식이나 드립커피를 마시며 오전을 여는 ‘편출족’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 직장보다 먼저 편의점에 출근 도장 =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착즙주스는 편의점의 출근길 인기 상품이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혼족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6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싱글 모어 댄 투게더(Single more than Together)’ 패키지는 혼자만의 온전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객실 패키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 패키지는 혼자서 고급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식뿐만 아니라 호텔 내 위치한 피트니스 시설과...
모디슈머는 1인 가구의 증가로 혼밥, 혼술 등을 즐기는 이들(혼족)이 늘면서 어느덧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 혼족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때 즐겨 찾는 편의점은 하나의 요리 실험실이 됐다. 혼족 고수들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각종 상품을 조합한 레시피를 SNS에서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붉닭볶음면’에 치즈를 섞어 먹는 ‘치즈 불닭볶음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