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정치권 인사들의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유입이 잇따르고 있다. 역으로 농식품부 공기업 인사들의 정계 도전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산하 기관장 자리가 정치권 진출을 위해 쉬어가는 발판이 됐다는 지적이 커진다.
27일 농식품부와 관련 공공기관에 따르면 정치권 출신들이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리를 속속 꿰차고 있다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한국마사회가 최하위인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마사회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통계청과 산림청은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권익위가 8~11월 민원인과 소속 직원 등 23만560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이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경북 구미시장에 출마한다. 이 회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인근 한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식사 전 인사말에서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며 “예기치 않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터지면서 각종 감사와 감독을 굉장히 많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 인사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발본색원(拔本塞源)한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이에 전국 공공기관 전수조사로 드러나는 채용비리 기관과 연루자는 전방위로 확산할 전망이다.
3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특별전형으로 채용된 농·축협 지역조합 임원 자녀 46명을 감사한 결과, 공고 미실시나 경쟁 미준수 등 12명
감사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된 공공기관에 대해 고강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 마사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 그리고 인력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6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7일 퇴임했다. 현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특혜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마사회는 현 회장이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문화공감홀에서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밤 이임사를 준비하며 만감이 교차했다”면서 “저는 일에 있어선 앞만
이른바 ‘최순실 3인방’으로 지목된 현명관 전 한국마사회장 부인 전영해(43) 씨가 의혹을 제기한 김현권(52)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법정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이제정 부장판사)는 7일 전 씨가 김 의원을 상대로 낸 인격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진행했다.
전 씨 측은 김 의원이 ‘최순실 씨의 핵심 측근 3인방 중 1명’이라는
구속 기소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7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마사회는 현 회장이 3년간의 공식임기를 마무리하고 7일 이임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후임회장은 선정절차를 밟는 중이다. 공석 기간 김영규 부회장이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한다고 마사회는 전했다.
한국마사회 차기 회장에 10명의 내·외부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명관 현 마사회장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특혜 지원한 의혹으로 다음 달 초 퇴진하는 데 따른 인선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전날 차기 마사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명의 인사가 입후보했다. 유력 후보로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김영만 전 마사회 부회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기업 총수들과의 '미심쩍인 정황을 확인 중'이라며 대면조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3일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다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검사법이 이날 발효됨에 따라 검찰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몸통'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에게 부정입학 기회와 학사관리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화여대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2일 오전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과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 등 주거지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이대는 최 씨의
야당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세를 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대포폰을 개설해 박 대통령에게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장시호가 사용했던 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공기업 인사 등에 개입해온 3인방을 거론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부인인 전성빈씨,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의 부인인 전영해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검찰이 8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한국마사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승마협회와 함께 최 씨의 개입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 정 씨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작성된 이 로드맵은 협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6일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장외발매소와 관련된 지적이 잇달아 제기됐다.
경마장 현장중계 화면을 보고 베팅하는 장외발매소는 전국 31개소로, 지난해 마사회 매출액(7조7322억 원)의 7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장외발매소는 사행심 조장, 도박중독, 학습권 침해 등의 우려로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번 정권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들의 연임 또는
매출액 5조원 이상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해 가장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CEO로 선정됐다.
9일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의 작년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5조원 이상 기업군에서는 김경배 사장이 100
4ㆍ13 총선 이후 20명에 가까운 공공기관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벌써부터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낙하산 인사가 활개를 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낙선자나 공천을 받지 못한 여당 출신 정치인들을 위한 자리 챙기기가 성행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법 등의 영향으로 전문성 없는 정치인 출신들이 공석이 된 공공기관장 자
한국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과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의 617개 공공기관을 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5일 "장외발매소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 등 고착화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사회는 변화하고 혁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에게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