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견책'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과 노조 측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3일 현대중공업과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달 31일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견책 통보를 내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3월 31일) 불법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대상
현대중공업이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 속에 6개 독립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사실상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오전 울산시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을 원안 통과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조선ㆍ해양)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전기ㆍ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현대로보틱스(로봇) 등으로 인적분할된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분사 구조조정 중단과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여 개 공정ㆍ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진행한 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노조사무실 앞에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전체 조합원은 1만5000여 명으로, 노조는 27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가 전면파업 지침을
임금ㆍ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현대중공업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사측은 금속노조 배석에 반발하며 교섭을 거부하고 있고, 노조는 명백한 해태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전일 울산 본사에서 ‘76차 임단협’ 교섭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금속노조와 함께하겠다는 노조 측 요구를 사측이 거부하면서 교섭이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7시간동안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측과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진전되지 않자 또다시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5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노조는 파업 당일 울산 본사에서 조합원들 중심으로 파업 집회를 진행한다. 또 상경투 쟁단은 노조간부 200명을 구성해 서울 계동 현대중공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찬반투표 개표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회사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교섭재개를 위해 빠른 개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21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무기한 연기 됐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22일 쟁의대책위원 회의에서 개표하기로 했다. 파업 찬반 투표 연
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들의 성향을 등급 별로 분류한 문건이 발견되자 크게 반발했다.
노조는 해양사업부의 한 부서에서 정리한 조합원 면담계획서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상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면담계획서에는 조합원 면담내용, 장소, 등급까지 분류해 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면담계획서에는 팀장 1명과 반장 2명이 제각각 10명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