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7시간동안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측과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진전되지 않자 또다시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5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노조는 파업 당일 울산 본사에서 조합원들 중심으로 파업 집회를 진행한다. 또 상경투 쟁단은 노조간부 200명을 구성해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임단협 타결을 위한 성실교섭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