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상용 현금을 보유한 국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자산 수요로 현금의 매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리 국민이 현금을 쓰는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가구당 월평균 현금지출액은 3년 전보다 13만 원 줄었고, 전체
5만원권이 발행 10년을 맞아 우리 생활속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현금거래시 10명중 4명이 사용 중이고, 사용자들 중 또 10명중 3명은 소비지출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자기앞수표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고액권 발행에 따른 제조비용 감소도 연간 600억원으로 추정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국민들
가계지출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규모가 현금지출 규모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0명 중 9명은 최근 1년간 고액권인 5만원권을 사용해봤다고 답했다. 최근 현금 없는 사회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16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22일부터 12월5일까지 전국 1인 이상 가구 가구주 1100명과 5인 이상 종사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사용이 늘면서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현금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신규 지급수단에 익숙한 젊은층은 물론이거니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갖고 다니는 현금 액수가 크게 줄었다.
16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22일부터 12월5일까지 전국 1인 이상 가구 가구주 1100명과 5인 이
5만원권을 보유한 기업이나 가계의 절반가량은 당장 사용하기보다는 비상시에 대비할 목적으로 챙겨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낸 ‘주체별 현금 사용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5만원권을 보유한 목적에 대해 가계 응답자의 47.4%(5만원권 보유자 기준)가 ‘비상시 대비 등 예비적 목적’으로 5만원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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