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청소년들의 윤리의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에 있는 신흥여자중학교, 인천하늘중학교, 광성중학교, 인천중상중학교 등 4개 중학교 2284명의 학생이 6~7월에 걸쳐 비대면으로
사단법인 한독협회는 ‘제11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괴테 전문가이자 독문학자인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륵상은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1999년 이미륵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매년 번갈아 수여하고 있다. 이미륵 박사는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책 읽어주는 홈쇼핑이 등장했다.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31일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예능 형식의 신개념 북 토크쇼 ‘K의 서재’를 론칭하고 한정판 북 굿즈키트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 전집류의 도서가 아닌 문학을 주제로 한 토크쇼 형식의 홈쇼핑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K의 서재’는 개그우먼 박경림이 메인 MC로 나서고 독일인
오늘날 시의 효용성과 가치를 따지는 일만큼 부질없는 짓은 없을 테다. 시가 돈도 밥도 명예도 되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공작이 펼친 깃털이 아름답다고 굶주린 자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시는 공작 깃털과 다를 바 없는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 한 줌의 언어는 무력하고, 무력하고, 무력할 뿐이다. 밤과 바다, 무덤과 아침 이슬, 나뭇잎과 뿌리
☆ 루이제 린저 명언
“인생은 풀밭이 아니라 그 속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네 개의 벽이 있는 공간이다.”
독일 여류작가. 24개국 언어로 번역돼 500만 권이 팔려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대표작 ‘생의 한가운데’에 나오는 ‘니나’의 대사다. 첫 작품이자 출세작인 ‘파문’은 병상에 있던 헤르만 헤세가 찬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북한을 여
◇ 헤세, 토마스 만 그리고 음악/ 이신구 지음/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1만7000원
문학 작품과 클래식 음악은 지적인 문화인이 알아야 할 최고의 교양이다. 교양 도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의 대문호 토마스 만과 헤르만 헤세의 소설을 음악 형식과, 이 소설들 속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분석한다.
음악을 통해 토마
☆ 헤르만 헤세 명언
“새는 새로운 세상에 나오기 위해 알의 껍질을 깬다. 그 알이 바로 그 새의 기존 세상인 것이다. 그처럼 우리도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세상을 깨고 나와야만 한다.”
토마스 만과 함께 현대 독일 최고의 작가.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그린 자전 소설 ‘데미안’, ‘싯다르타’ 등이 대표작이다. 회고적(回顧的)
롯데백화점이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24일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원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롯데백화점은 올가을 문화센터 주제를 ‘미식의 세계’, ‘책 읽는 가을밤’, ‘친환경적 삶’, ‘남자들의 취미생활’, ‘집순이 집돌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유명한 글귀다. 자신의 지식, 신념, 기득권, 관습이라는 익숙하고 편안한 알에서 깨어나 늘 새롭게 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저 강원 산간 지역엔 첫눈이 내리고 얼음도 얼었다. 하지만 낮은 지대에는 가을볕의 달콤한 온기가 지면을 덥히고, 산기슭엔 구절초가 꽃을 피운 채 바람에 살랑인다. 집을 나서서 주택과 텃밭이 섞여 있는 곳을 거쳐 몇 걸음 나아가면 숲속 산책길이 열린다. 교하도서관 뒤편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숲속 오솔길엔 가을이 한창이다. 단풍 든 나무들이 서 있는 숲
어린 시절 내게 책 읽기와 함께 ‘천고마비’라는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아버지였다. 가을을 그냥 가을이라고 하지 않고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도 참 멋진 비유로 느껴졌다. 확실히 우리집 외양간의 소를 보아도 그렇고, 또 마을 안쪽 산판장에서 나무를 실어 나르는 노새를 보아도 가을이면 모든 짐승들의 등판에 자르
헤르만 헤세(1877.7.2~1962.8.9)는 ‘낭만주의’와 동의어다. 스위스의 세계적 전기작가 위고 발이 1927년 발행한 헤세 전기에서 그를 “찬란한 낭만주의 대열의 마지막 기사(騎士)”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그는 독일 슈바벤주의 작은 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개신교 선교사였다. 그는 1889년까지 실업학교에 다니다 1890년 괴핑엔의 라틴
르포형 칼럼을 개척한 칼럼니스트 장상인의 장편소설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이 출간됐다.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은 묘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의 생생한 대화를 통해 ‘커피 상식’과 커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랑, 성장의 스토리를 담았다. 2009년 단편 ‘귀천’으로 문학저널에 등단한 장상인은 칼럼니스트로서 커피에 대한 사실적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22년간 MBC라디오 프로그램 를 이끌어온 방송 작가 박금선의 첫 번째 에세이다. 200만 통에 이르는 청취자의 사연 가운데 일, 사랑, 결혼, 육아 문제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인생의 교훈 50가지를 추려냈다. 그녀 역시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장인으로 살며 깨달은 점들을 딸에게 들려주듯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담았다.
◇ Interview::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를 발간했습니다. 25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 동안 광화문글판을 수놓은 문안은 총 73편.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
지난 2003년에 뉴욕시는 공립학교 배정 방식에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학생이 진학하고 싶은 학교 다섯 곳을 써내면 학교가 순차적으로 선발 여부를 결정했는데, 여러 문제로 학교와 학생 모두 불만이 많았다. 새로운 방식에서는 학생이 하나의 학교만 적어낸다. 각 학교는 지원자 중에서 원하는 학생을 수용한도 내에서 선정한다. 떨어진 학생들은 다시 하
고전 작품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막상 고전 작품을 잡고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어려운 단어에 당시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까지 있어 성인조차 우리 고전 작품을 읽고 그 참맛을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교과과정에서 우리 고전 작품의 비중이 커지면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우리 고전 작품 읽기가 중요해졌다.
이
소프트센은 컨버전스 아트 개발사인 본다빈치와 ‘문화콘텐츠 융합 IoT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와 융합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신규사업 개발 및 활성화를 기원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소프트센은 다음달 2일 오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