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팀 농심 레드포스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농심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치진이었던 '노블레스' 채도준 , '코코' 신진영과 2군 선수였던 '애드' 성민규, '미디르' 나현준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심은 '든든' 박근우, '콜미' 오지훈, '미하일' 백상휘, '피터' 정윤수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리빌딩 신호탄을 올렸다. 특히 농심 아카데미 출신의 탑라이너 박근우와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조기 작별했고 도중에 아카데미와 합류한 미드라이너 오지훈과도 이별하는 강수를 택했다.
반면 구단은 지난 서머 시즌 입단한 미드라이너 '피셔' 이정태와는 2026년까지로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ㆍ서머 시즌을 모두 8위로 마무리한 농심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을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올해는 스토브리그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샐러리 캡 제도와 '중국 LoL 프로리그'(LPL) 복귀 선수들이 대거 나오면서 구단 간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시장에서는 2년간 LPL 최고의 원거리딜러로 활약한 '룰러' 박재혁과 복귀를 타진 중인 '더샤이' 강승록, 계약이 만료되는 '스카웃' 이예찬, '카나비' 서진혁 등이 LCK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2025년 LCK는 기존의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 체제에서 벗어나 5라운드로 구성된 단일 시즌제를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