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미륵상에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5-25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독협회)
(사진제공=한독협회)

사단법인 한독협회는 ‘제11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괴테 전문가이자 독문학자인 전영애<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륵상은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1999년 이미륵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매년 번갈아 수여하고 있다. 이미륵 박사는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으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다.

전영애 교수는 평생을 독일 문학 연구에 헌신한 세계적인 괴테 권위자이다. 괴테의 시 770여 편을 15년에 걸쳐 완역했으며, 괴테의 ‘파우스트’와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등 60여 권의 독일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1년 독일 바이마르 괴테 학회의 ‘괴테 금메달’을 아시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현재 전 교수는 평생의 숙원인 괴테 전집 번역 작업을 혼자서 진행하고 있으며, 괴테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괴테 마을을 여주에 조성 중이다.

한독협회 회장인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협회는 전영애 교수님의 연구와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며, 괴테 문학을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1회 이미륵상 시상식은 2020년 계획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연기돼 27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2,000
    • +0.2%
    • 이더리움
    • 3,43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1.02%
    • 리플
    • 779
    • -1.89%
    • 솔라나
    • 191,500
    • -3.82%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87
    • -1.72%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05%
    • 체인링크
    • 14,740
    • -3.97%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