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외무성 국장의 담화는, 통일부가 현 회장 쪽이 낸 북한 주민접촉 신청을 수리할지 결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방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금강호텔 해체도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7층 높이였던 해금강호텔은 윗부분이 모두 사라져 1∼3층가량만 남았다고 VOA는 전했다.
호텔 앞면에는 큰 구멍이 뚫린 듯한 어두운 부분이 확인됐으며, 건물 앞쪽 공터에는 건축 폐기물이 쌓여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런 철거 작업 속도라면 조만간 북한 금강산의 남측시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질...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6일부터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이 구멍이 뚫린 듯 전날과 달리 어두운 색깔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호텔 바로 앞 육지 부분의 바닥에 중장비 등이 자리한 듯한 정황이 촬영됐고 7일에는 이 어두운 색상이 건물의 좀 더 남쪽으로 퍼져 있었으며 8일과...
금강산 해금강호텔 등이 현대아산 측 자산에 속한다. 현대아산은 외금강호텔 등에 대한 임차 사용권도 갖고 있다.
하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현대아산의 관련 매출 손실은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개성공단의 2016년 가동 중단에 따른 매출 손실도 연간 100억 원이고, 공단 관련 기업 전체로는 누계 1조 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금강산 시설에는 해금강 호텔, 금강산 병원, 금강산 옥류관, 금강빌리지, 사무실 등이 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2010년 4월, 북한측은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관광시설을 동결·몰수한 상태다.
다만, 시설 소유권 문제는 오히려 남북간의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현대아산이 보유한 금강산관광지구 내 유형자산은△해금강호텔△온정각 동ㆍ서관△금강산 옥류관△금강산 온천빌리지△구룡마을△금강빌리지△연유공급소△부두시설△금강산병원 등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내 각종 시설을 비롯한 북한 소재 유형자산으로 약 566억원으로 계상해 두고 있는 상태다.
당초 우리 측에 있었던 금강산 시설의 소유권은 금강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시설들을 돌아봤다고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 "민족성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건축미학적으로 심히 낙후...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해금강호텔, 온정각, 부두시설 등은 현대아산의 자산이지만 몰수·동결 상태로 있다. 이로 인해 현대아산은 10년간 1조5000억 원이라는 누적 매출 손실을 입었다. 매출은 2007년 2555억 원에서 지난해 910억원으로 줄었다. 직원도 1100여명에서 150명선으로 줄었다. 주력 계열사이던 현대상선마저 채권단에 넘어가면서 그룹 외형이 급격히 줄었다. 여기에...
이들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한 뒤 금강산 면회소에서 한차례 더 단체 상봉을 하게 된다.
과거 이산가족 상봉의 둘째 날 날씨가 좋고 온화할 때는 해금강 등에서 야외 상봉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이 예정돼 있다.
남북 가족들은 '이제 떠나면...
현대그룹 측은 “행사에서는 관광재개를 기원하는 의미로 북측과 함께 식수 행사를 했다”며 “행사는 오전에 故 정몽헌 회장 추모식과 관광재개 기원 식수, 오후에는 해금강호텔 등 시설물 점검 순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오후 4시 경 귀환 후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귀환 인사말을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구두친서는 없었다”며 “김...
현대아산 측은 이번 방북과 관련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벌써 6년이 지나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는 관광이 시작된 날에 현지 기념행사를 하면서 관광 재개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방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 회장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출경 직후 오전에 기념행사를 마친 뒤 오후에는 해금강호텔 등 현지 시설을 돌아볼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해 상봉 결정 과정에서 북한 측은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고집한 반면 우리 측은 어르신들이 지내기에 좀 더 적합하고 오래전 숙소로 쓰이기도 했던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을 주장하는 등 여러 문제가 상충하며 상봉이 취소됐다”며 “이번에는 당시 전체적, 전반적으로 체크하지 못했던 금강산호텔과 외금강 호텔이 숙소와...
지난해 9월 상봉을 추진할 당시 북측은 해금강호텔을 주장한 바 있다.
상봉 시기는 당초 우리 정부가 ‘선 상봉, 후 지원’ 방침에 따랐다. 하지만 제의했던 17~22일보다는 사흘 늦춰지면서 군사훈련 시기와 겹쳤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봉 시기와 겹치더라도 2월 말 예정된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오랜 시간 헤어졌던...
우리 측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봉할 수 있도록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두 호텔에 관광객들이 예약돼 있다는 이유로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제시한 상태다.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와 숙소 문제를 논의하자고 밝힌 만큼,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와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숙소 문제가 최종...
북한은 우리측이 남측 이산가족들의 숙소로 요청한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의 예약이 찼다는 이유로 5년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된 선상호텔인 해금강호텔과 규모가 작은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안전상의 우려 등으로 난색을 표하면서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의 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김...
우리 측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숙소를 외금강호텔과 금강산 호텔로 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3일 전달했으나 북측은 이 두 호텔이 “금강산 관광객이 예약돼있어 불가하다”며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사용할 것을 지난 4일 역제의 해왔다.
이에 우리측은 5일 오전 다시 통지문을 보내“해금강 호텔은 2008년 후 점검 보수가 안돼 안전성에 우려가 있고 현대생활관은...
해수욕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내도와 외도를 비롯해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다. 육로로는 해안도로를 이용해 해금강에 갈 수 있다. 그야말로 관광의 메카다.
한때 KBS ‘1박2일’에 소개된 적도 있다. 이곳 역시 부드러운 모래가 특징으로 주변 숙박시설도 충실해 가족 또는 연인들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물 좋은 해수욕장에 맞설 피서지는 물 좋은 계곡이다. 우선...
코레일관광개발이 내놓은 ‘명품강변 KTX 외도·해금강·통영케이블카’ 상품은 = 명품 강변과 옥색 남해 바다. 그리고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상품이다.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통영(시티투어·한려수도 케이블카)과 거제(외도·해금강)를 돌아보며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한 뒤 구비구비 낙동강의 숨결을 느끼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맛있는 통영...
이어 오후 3시부터 2시간 30분에 걸쳐 해금강호텔과 자동차 정비소, 가스 충전소에 대해 동결을 집행했다. 다만 현대아산이 북 측으로부터 장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은 동결 집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북측은 현대아산 직원 숙소와 관리소, 발전 시설, 주유소에 대해서도 동결 집행을 유보했다. 이들 시설을 동결하는 것은 현지 관리...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북측은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금강산 온천장 주변부터 시작해서 금강빌리지, 구룡빌리지, 온정각 동ㆍ서관을 각각 동결한 뒤 오후 3시부터 해금강 호텔 등을 동결했다"며 "이로써 금강산의 주요 관광시설과 숙박시설에 대한 동결 조치가 마무리됐다"고 말했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측은 자신들의 자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