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적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민영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HMM을 인수할 수 있는 잠재 후보군을 물색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복수의 기업을 상대로 HMM 매각과 관련한 시장 상황을 파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박근혜정부 때만해도 현대상선(지금의 HMM) 그보다 더 큰 한진해운이 있었으나...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은 국내 해운업계에 오래도록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5년이 지난 지금 국내 유일 국적 해운사로 남은 HMM(옛 현대상선)은 과거의 부진을 딛고 재건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 HMM에도 악영향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몰락의 주요 원인은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실패와 글로벌 금융위기 두...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29일 기업상장(IPO) 간담회에서 “당사는 그 어느 회사보다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지속경영이 가능한 회사”라며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M상선은 SM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했다.
해운 부문의...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국내 2위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의 선복량은 이날 기준 6만6366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이다.
HMM(84만2192TEU)과 비교했을 때 약 13분의 1에 불과하다.
수출기업들은 ‘2016년 한진해운 파산’ 때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까 봐 우려하고 있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2016년 초 105만TEU에 달했던 우리나라 선복량은 같은...
특히 2016년 국내 1위 컨테이너 선사였던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한 SM상선은 영업, 재무, 관리 등 질적ㆍ양적 측면에서 이미 상장사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건설부문은 친환경 건설 기술을 적용해 국내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운부문의 박기훈 대표는 “현재의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과거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금융권의 해운업 취급 기피 현상으로 몇몇 우량 선사를 제외하고 은행권의 신규 선박금융 취급이 제한적인 상황이었으나 공사 보증서를 통한 대출상환 안정성 향상, 국책은행의 취급 유도 등 활성화 노력 끝에 장기운송계약이 체결된 선박을 중심으로 하나·부산·국민은행 등 국내은행 및 외국계 은행들의 해운금융 취급이 점차 확대되고...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일 세계 굴지의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 배경을 두고 박근혜 정부 당국자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거지자 “박근혜 정부에서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잘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송영길 대표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한진해운 파산의 책임을 당시 기획재정부와 금융 당국...
매출액은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에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 속에서 수출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미리 확보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운사와 조선업계, 정책금융기관과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하여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항만공사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2030년 해운 매출액 70조 원 이상, 원양 ‘컨’ 선복량 150만TEU 이상, 지배선대 1억4000만DWT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전반기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산업 위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이번 전략에서 마련한 정책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조선 탄소중립위원회 참여를 계기로 친환경 선박 확대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특수선, 컨테이너선 등 선종 다양화를 추진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주목할만한 수주 실적에도 대형 조선사와 중형 조선사 간 격차는 상당하다”라며 “중형 조선사가 완벽히 부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의 원양 최대 컨테이너 선복량을 120만TEU(TEU는 20톤 컨테이너 박스 1개)에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한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2016년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 파산으로 우리나라의 컨 선복량은 105만TEU에서 46만TEU로 꼬꾸라졌다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해수부는 올해 해운 매출액 40조 원,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05만TEU를 달성하면 한진해운 파산 이전인 2015년 해운 매출액 39조 원, 2016년 8월 105만TEU 수준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3년 차에 달성한 성과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8척을 모두 인도받으면 HMM은 컨테이너선 77척, 85만TEU의 선대를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도 추가 발주 및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100만TEU의 선복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진해운 파산 전 선복량을 회복하는 수준이다.
스크러버 설치율 세계 1위…4차 산업 선도하는 디지털화
HMM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IMO 환경규제에 앞서...
그 여파로 한진중공업은 2019년에 이어 작년에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선조선은 한때 직원들의 임금을 절반만 지급했다.
중형 조선사들이 부진을 일찍 털어낸 것은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이 살아난 데 따른 결과다.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48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해수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을 보면 우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한다. 원양 선복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까지 105만TEU를 기록했으나 이후 46만대로 쪼그라들었다. 2018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해운 재건 5개년계획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기준 78만TEU까지 회복했다. 해수부는 올해 1만6000TEU급...
수주 선박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왕복 운송 전담 유조선) 1척을 포함한 유조선(2척), 피더급 컨테이너선(2척) 소형 화학제품선(3척)이다.
올해 9월 누계 기준 수주량은 28만1000CGT(14척)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6% 줄었다. 수주액은 약 28% 감소한 5억1000만 달러(5666억 원)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선주가 선박...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달 11일 국적 정기 컨테이너선사 간담회에서 한진해운을 언급하며 “금융논리에 입각한 구조조정에 따른 결과로 한진해운이 사라짐으로써 우리 해운산업과 수출입 물류에 큰 손실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한진해운 파산에 대해 이렇게 강한 어조로 비판한 장관은 없었다. 문 장관이 해수부 장관으로 오기 전 항만ㆍ해운...
문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해운 운임 상승과 국내 수출기업의 선적 공간 부족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 경기부양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다만 2017년 2월 발생한 한진해운 파산 이후 국적선사의 선복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부와 컨테이너선사들은 수출 기업들이 겪는 문제를...
문 장관은 "2017년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함에 따라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선복량은 105만TEU에서 46만TEU로 절반 이상 감소했고 아시아-미주 시장 점유율도 11%에서 3%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한국 해운산업은 다시는 살아날 수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과 금융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앞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내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받으면 HMM의 선복량은 약 85만TEU에 이르게 되며, 2022년까지 목표한 100만TEU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2016년 한진해운 선복량과 HMM 선복량을 합한 선복량인 100만TEU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HMM은 이번 초대형선을 통해 한 번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