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13일 연합뉴스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가 북러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하나로 평양을 방문,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를 선언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개시하겠다고 한다. 이는 문제 해결보다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나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을 찾는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것으로 퇴임 이후 첫 서울행이다. 장기 단식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한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19 기념행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9·19 군사합의 폐기와 관련해 “국방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는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반드시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인원이 23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으나 사망한 신청자 수는 총 22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만3530명인데 이 가운데 생존자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30일 “평화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9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식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열린 자문’과 현장 여론을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수시 건의’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남북 대화 물꼬를 터 한반도 평화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다. 하지만 2·28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관계뿐 아니라 남북 관계도 냉랭해져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최대 위기를 맞아 이에 대한 평가는 물음표로 남게 됐다.
취임 초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전쟁설이 나돌 정도였
재계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대북 제재 완화 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남북경협 관련 제제가 일정 부분 풀리면 대북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는 “계열사인 현대아산이 남북경협 전문 기업인 만큼 (경협) 관련해서
남북이 오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개성 판문역에서 갖는다. 우리 쪽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 양측은 그동안 개성∼신의주 구간 경의선과 금강산역에서 두만강역까지 동해선 철로 및 시설, 동해선 도
이재웅 쏘카 대표가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7월 30일 위촉된지 5개월만이다. 앞으로 그는 모빌리티 분야 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까지가 제 능력의 한계인 것 같다”라며 “이제 저는 기업에서 해야할 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
연초부터 숨 가쁘게 진행된 북한과의 협상에는 간과하기 쉬우나 사실은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다. 그것은 협상이 처음부터 정상급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신년사에서 남북 대화에 응할 뜻을 밝혔고, 평창올림픽을 거쳐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있었다.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되었다.
그런데 한때 미국이 이를 연기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여섯 번째 회담이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기로 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가 유엔 대북 제재 면제 인정에 이어 미국 독자 제재도 예외를 인정받은 것으로 25일 알려져 국제법과 외교적 측면에서 제약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빠르면 주중에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하고 연내 착공식 개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철도 남북 공동조사에 대한 미국의
청와대는 22일 북한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9월 중순 한국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빼내려고 사이버 해킹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관련해서는 평양 정상회담을 전후해서 북을 포함한 어떤 사이버 위협에 변화도 없었다”며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는 올해 3월 20일 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 부위원장은 "북남 관계가 전환적 국면에 들어선 역사적 시각에 남녘땅을 밟게 돼 대표단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은 중국을 거쳐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김성혜 아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9월 평양 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제주산 귤 200톤을 평양에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2일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P))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전주 대비 3.1%P 내린 55.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
청와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강원도 철원의 남북공동 유해발굴 현장을 다녀온 소회를 유튜브를 통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임 실장은 17일 이행추진위 위원들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에 있는 화살머리고지를 찾은 바 있다.
임 실장은 먼저 “4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과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밝혔다.
프랑스를 첫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 컨벤션센터인 에서 열린 동포 만찬
당정청은 8일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인 평양 공동 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또 현재 경제 현황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