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네팔 지진으로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관통하는 계획 하에 수립된 중국의 ‘칭짱철도 연장 프로젝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진 빈발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서남부 지역을
중국의 칭하이성과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까지 연결된 칭짱철도가 티베트 제2도시인 르카쩌(日喀則, 시가체)로 연장된다.
중국 철도부는 라싸·르카쩌 사이의 253km 구간을 133억위안(2조2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칭짱철도는 세계에서 제일 해발고도가 높은 철도로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