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최운열 신임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0회 정기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회계 투명성 지수가 경제 10위 권 강국에 맞는 수준으로 올라갈 때까지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구호를 외칠 것”이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신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지정 사유 합리화를 추진해 감사인 지정대상 기업이 크게 감소했고, 향후에도 지정제도 관련 기업부담 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감사인 지정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회계제도 보완방안’에 따라 직권 지정 사유를 정비하고
금융위, ‘회계제도 보완방안’ 발표…감사 시기 조정 등 제도 완화 자산 2조 미만 상장사, 연결 내부회계 외부감사 도입 시기 5년 유예 자산 1000억~5000억 신규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3년 유예 직권지정사유 현재 27개 중 16개 폐지 및 완화…경미한 위반 등 제외
정부가 기업의 회계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회계 도입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
경제계가 ‘주기적 지정감사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 회사가 6년 이상 동일 감사인을 선임한 경우 이후 3년간 정부가 새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인데,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하는 비효율적 규제라는 게 경제계의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금융위원회에 주기적 지정감사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지정감사제 도입이 감사인
‘회계 개혁 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공청회, 당초 1월 중순→2월로 연기 주기적 지정제, 자유선임기간 확대 가능성에 회계업계 반발 커져 재논의표준감사시간제도·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도 논의 대상
정부가 추진 중인 회계 개혁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신(新)외부감사법(이하 신외감법)을 두고 기업과 회계법인 간 견해차가 커지면서 조율
감사시즌이 마무리됐다. 무려 42개 종목이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 상장사 담당자들은 연초부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이 발생하며 올해 외부감사가 유난히 깐깐했다고 하소연했다.
A상장사 재무 담당자는 이번 외부감사 때문에 속앓이했다. 외부 감사인이 재무제표 항목마다 적정성 입증을 요구해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해 자신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로서는 의견 거절을 예측할 방법이 없어 속이 타들어 간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중 감사의견을 거절당하거나 한정의견을 받아 새롭게 거래 정지된 기업은 피에이치씨, 지티웰지니스, 휴센텍, 에스맥, 휴먼엔, 선도전기, 지나인제약, 베스파 등 10여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때 내건 자본시장 주요 공약을 대부분 이행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선 잡음이 새어 나온다.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껍데기 이행’으로 애먼 피해자가 생기면서다.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공약집인 ‘나라를 나라답게’를 내며 경제민주화를 위해 자본시장 교란 행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회계 감사인이 바뀔 때마다 기업은 이를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정현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회계 감사를 받는 기업 입장의 고충을 언급하며 “불이익 예방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자본시장 규제, 특히 회계감리업무 분야 전문가다. 그는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자본시장조사국에서 불공정거래조사
전경련 ‘신외부감사 규제의 공과 실 세미나’ 개최291개 상장사 대상 조사 결과 발표
국내 상장기업의 대다수가 신(新)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이 늘어난 것과 달리 감사품질은 별 차이가 없어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등 ‘3대 회계 규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런
신(新)외부감사법의 3대 회계규제가 감사품질 개선 효과는 적은 반면 기업에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회계정책학회는 3일 '신외부감사 규제의 공과 실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3대 회계규제로 인한 기업 인식과 부담 정도에 대한 기업 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김 회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감사 품질 제고를 위해선 어떠한 타협도 없다.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회사에서 김영식 회장은 회계 개혁 의지를 강조했
국내 상장사 10곳 중 8곳은 외부감사 비용과 시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외부감사법에 따라 표준감사시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도입돼 감사시간이 매우 증가한 데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로 기업의 협상력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18년 말 시행된 신외부감사법은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기적으로 감사법인을 지정하고
"우리 회사는 오너가 고령이고 친인척이 많아 혈족 6촌, 인척 4촌이 모두 포함된 가계도를 그릴 수 없을 정도인데, 몇 년 전에 우리와 거래가 없는 회사를 계열사 현황에 누락시켰다고 고발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친척 간의 왕래가 뜸한 현대 사회에서 이들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전근대적인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정부가 친족을 파악해서 알
올해 신입 회계사(CPA) 채용 과정에서 중형 회계법인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정작 지정감사제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대형·중견 회계법인은 전년보다 채용을 오히려 줄였다. 이에 신(新)외감법 시행 후 더 커진 회계법인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빅4 회계법인(삼일PWC·삼정KPMG·EY한영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외이사 연임제한’, ‘지정감사제’ 등 규제로 인해 정기 주주총회 개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국내 30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주주총회 주요현안과 기업애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정족수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적 부진으로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323억 원,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약 30% 하회했다”며 “매출 성장폭 둔화는 내수 경기 침체 분
코스닥협회는 전날 ‘2019년 제1차 코스닥-부산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남지역 코스닥기업 CEO들이 참석해 장기간 지속된 경기불황과 지정감사제, 최저임금제도, 주52시간 근무제 등 기업 경영에 대한 불편사항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지방소재 회원사와 교류를 통해
회계사들이 외부감사업무 수행 시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청탁과 접대를 금지한다는 결의와 지정감사제 도입으로 달라질 외부감사 환경에서의 대응 방안 등을 담았다.
15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외부감사업무 수행 시 지켜야 할 종합적 행동기준인 ‘공인회계사 외부감사 행동강령’(이하 행동강령)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
코스닥협회는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ㆍ경남지역 소재 코스닥기업 간 정보교류 및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018년 제1차 코스닥-부산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ㆍ경남지역 코스닥기업 CEO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외감법 시행령 개정 및 회계현안과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황인태 중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