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의 대표적 지성인 에머슨은 하버드대학을 나왔다.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인지라 대학 졸업 후 하버드 신학교를 나와 목사가 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이 시와 수필 쓰기에 더 있음을 알고는 성직에서 물러나 작가에의 길을 걸어갔다. 남북전쟁 기간 동안, 그리고 전쟁 이후에 그가 행한 순회강연은 좌절감에 빠져 있는 많은 미국인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가...
자유당 독재 정권의 언론 탄압에 굴하지 않고 그는 사상계(思想界)지 주간으로 있으면서 방향 감각을 잃은 현대인과 현대 사회에 새로운 가치관을 세워 주고자 숱한 논문을 발표하며 한국의 지성인 잡지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섰다.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철학서를 발표한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0~2013.
☆ 고사성어 / 백유읍장(伯兪泣杖)
‘백유가 매를 맞으며...
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캐나다 양 국민은 양국의 예술가, 창작가, 혁신가, 지성인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이다. 또한, 이는 문화, 예술, 스포츠 그리고 창작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문화 파트너십을 활발히 촉진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경험으로 저마다의 길을 만들어야 할 그들이기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인이 돼 보는 공감,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며 "지식의 요람인 대학에서 이론을 배우는 학생들이, 공감과 실천하는 지성인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적었다.
“힘겹게 성취한 지성인의 지위와 자존이 무너져 결국 인간의 원초적 형질, 잔해만 남는 과정을 가혹하게 진술한다”는 것이다.
어렵게 갈고 닦은 삶이 왜 무너졌는지는 각자 삶의 지나온 궤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촉매제는 사랑하는 이로부터의 배신이었을 수도, 가족과의 이별이었을 수도 있다. 영화 ‘단순한 열정’은 그이유를 드러내는 대신 그저 망가져가는...
현시대 신사와 숙녀, 지성인들은 대부분 동역학 원리를 고민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이나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즉 기술의 도약으로 인해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일정 시점이 되면 이는 사회와 생활에 스며들어 익숙한 일상의 단편이 된다. 현재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에지(edge)를 통해 우리 생활 전반의 편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에지...
최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선 "그분도 지성인인데 본인이 지금 후보들 모습을 보니까 그중 안철수가 제일 낫다고 생각해서 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 역시 "(정치적 얘기는) 아예 없었다"며 "정치 초보에게 무슨 깊은 말씀을 하시겠나"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4일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이어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검찰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했다"며 "정치적 발언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는 책임 있는 지성인이자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5·18 민주화운동에 입장을 낸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광주고검 검사 등에게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책은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과 인공지능이 경제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데이터 경제학'을 소개한다.
디지털의 속성상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2030년대를 준비하는 소셜미디어 중심의 경제활동 주체와 비즈니스 관계자가 과연 어떠한 이슈와 지식을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전통 경제학에서는...
“유학 동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세요. 쓰면 쓸수록 사라지지 않고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지성입니다.”
SK그룹은 7일 오후 최태원 회장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최...
인간은 진정한 지성인이 돼야 한다고 주장할 때의 그 지성인은 비판적, 성찰적 이성을 늘 원활히 발휘하는 사람, 즉 성찰적 이성 동원이 습관화된 사람을 일컫는다고 봐도 될 것이다.
우리의 이성을 흐리게 하는 것들
이성적 인식은 그리 쉽게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성적으로 다가가는 걸 막는 요소들이 인간에게는 많이 있을뿐더러 그런 요소들은 집요하고...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주목받는 김용옥이 한국 현대사에 대해 상식적 지식도 갖추지 못했음을 확인하는 순간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턱없는 지적 오만이자 착각
다음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주장도 살펴보자. 김용옥은 이승만을 눈곱만 한 공적도 없고 우리나라를 분단되게 만든 원흉일 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에...
우려되는 점은 아직 기술적인 한계를 이유로 수소 경제를 비판하는 지성인들의 행동이다. 값싼 수소의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게 그들의 주요 논리다. 현재 상용화 단계인 수소 기술의 관점에서 본다면 맞는 말이다. 수소차·수소발전 등에 쓰일 수소 조달 방법은 △부생 수소 활용 △원자력 수소 △해외 수입 △천연가스(LNG) 개질 △수전해 등이 있다. 부생 수소는 제철...
강 총장은 훈사를 통해 “덕성에서 얻은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이 시대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깊고 넓게 바라보는 혜안을 가지고 긍정적이고 부지런한 태도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기를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영숙 총동창회장은 “우리에게는 ‘덕성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며 “졸업생들이 저력 있는 창의적...
1948년 개교해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명지대학교는 ‘사랑ㆍ진리ㆍ봉사’의 대학이념으로 세상과 함께 호흡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지금까지 13만여 명의 실천하는 지성인을 배출해왔다.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내다보기 위해 개교기념일에 맞춰 진행된 이번 감사예배는 구제홍 교목실장의 사회 아래 찬송(회중과 합창단), 기도(이웅상 교목)...
'사랑ㆍ진리ㆍ봉사'의 대학이념으로 세상과 함께 호흡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지금까지 13만 명의 실천하는 지성인을 배출했다.
이에 명지대학교는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돌아보고,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내다보기 위해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교 70주년 감사예배'를 개최한다. 감사예배는 구제홍 교목실장의 사회 아래 진행된다.
한편...
또한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위법을 행하면서까지 술을 마시는 것은 지성인(知性人)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
돌아보면 대학가에서 발생한 폭행과 성희롱, 음주운전 등 일련의 일탈행위는 대부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이제 더는 대학가에서 이 같은 일들이 매스컴에 오르 내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대학은 말 그대로 최고의 지성인이 모인...
엑스트라 버진 지성인 특집’으로 최정원, 이세창, 김현철, 이상훈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세창은 “아내를 물속에서 만났다. 제가 스쿠버다이빙 가르치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라며 “수영복 입고 다 내놓고 만나기 때문에 허물없이 친해졌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세창은 “욕심이 나서 입술 도장부터 콱 찍었다. 오빠동생 사이로...
엑스트라 버진 지성인 특집’으로 최정원, 이세창, 김현철, 이상훈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세창은 “결혼 발표 전 부인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라며 “혹시나 제 결혼으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결혼 축하한다는 문자가 돌아왔다”라며 “아이도 이제는 이해할 나이이니...
수더분한 글쓰기의 폄하는 나의 어려운 글쓰기가 마치 지성인의 성찰인 양 그렇게 합리화되어 왔으며, 그 무게감에 나는 지금도 주제 선정 단계부터 이리 힘들어하고 있다.
적어도 칼럼이라는 것이 남에게 읽히기 위함이기에 나를 과하게 포장하기도 하지만 포장된 글귀로 인해 본연의 생명력조차 없어짐을 알아차리고 난 뒤에는 포장보다는 ‘되돌아 봄’의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