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투자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주주 환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 배당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금처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배당수익으로 손실을 만회하거나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6월 말 배당을 공시한 코스피·코스닥 기업은
대내외적 악재로 증시 하락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쏠쏠한 배당수익을 챙겨 투자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고, 기업의 탄탄한 실적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책의 하나로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을 공시한
돈 불리기 참 어려운 시대다. 시중은행이 너도나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면서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가 연 0%대로 떨어졌다. 은행에 1억 원을 정기예금으로 집어넣어도 1년에 이자 100만 원을 벌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오른 주식과 부동산, 가상화폐에 손을 대기도 주저된다. 전문가들은 마국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규모 축소) 논의가 본격화하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중간배당 예정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중간배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들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2000년 16개사에 불과했지만 2010년 39개사, 2015년 4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6월 중간배당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배당주 펀드 161개에 최근 한 달 사이 218억 원이 유입됐다. 연초 후 3869억 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중간배당을 앞두고 배당주 펀드에 자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면서 올해도 ‘8월의 보너스’가 쏠쏠할 전망이다.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늦어도 27일까지 관련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2일까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을 공시한 회사는 49개사다. 유가증권 35개사, 코스닥 14개사다. 1분기 중 배당을 실시한 기업 9곳을
글로벌 매크로 하강국면(Late cycle) 논쟁과 연준의 매파(Hawkish Fed) 간 결합은 매서웠다. 약해진 경기 자신감과 잦아들지 않는 정책 불확실성은 거시건전성 취약지대인 유로존에 대한 궁극적 회의를 넘어 글로벌 위험자산 진영의 동반후퇴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증시 주도권이 내부 경기 모멘텀을 바탕으로 적극적 통화긴축에 나서
즐가운 휴가철이다. 그러나 그리스 부채 협상 난항과 중국 증시 급락 등 글로벌 악재에 올 여름 국내 증시가 요동을 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처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에도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 투자가 제격이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
6월 중간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경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가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의 주가 퍼포먼스는 중간배당기준일까지 코스피 대비 우월했던 과거 경험이 있다”며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38개로 이들 기업이 2년연속 중간배당을 지급할 확률은 80.2%”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으로 삼성그룹주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중간배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증권사들이 중간배당주 예측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최근 10년간 평균 40개 종목(코스닥 포함)이 매년 6월 말을 기점으
올 들어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6월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오며 관련주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S-Oil을 시작으로 POSCO,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에서 22개사, 코스닥시장에서 7개사 등 모두 29개 상장사들이 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
6월 초 2000포인트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최근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라는 암초를 만나 19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코스피가 1900포인트를 하회했던 시기는 몇 차례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최근엔 우리 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촉발한 것은 아베노
최근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간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 주가 하락분을 배당금으로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당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나서 이뤄지는 결산배당이 일반적이지만 중간배당도 회계연도 중간에 한차례 할 수 있게 돼 있다. 12월 결산법인이 대부분이어서 통상 6월에 중간배당이 이뤄진다.
올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12월 결산기업들의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왔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의 숫자가 결산배당 기업 숫자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연말 결산배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중간배당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우수하고 배당락 우려가 좋아 횡보나 하락장에서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14일 주식시장은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라 철저히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부진의 늪에 빠졌던 미국증시가 간밤에 급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규모를 감안할 때 트리플위칭데이로 변동성은 커지
코스피지수가 재차 1300선을 밑도는 등 조정국면이 지속되자 6월 반기결산을 앞둔 중간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경우 대체로 현금보유액이 많고 재무구조가 건전해 일단 매입해 중간배당을 받은 후 연말까지 보유해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우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