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녹십자 홀딩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허용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형인 허은철 녹십자 사장과 함께 ‘형제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허 신임 대표는 고 허영섭 회장의 아들이자 녹십자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 경영학 석사 학
제약사 전문경영인의 임기가 내달 대거 만료된다.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제약산업의 특성상 제약사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기간 연임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대박이라는 이슈로 오너들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조순태 녹십자 부회
한국제약협회는 백신의약품위원회가 3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신의약품위원회는 신종플루 사태 등에서 보듯 백신의약품의 연구개발(R&D) 및 국내생산 기반 구축·품질관리 등이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제약산업계의 인식을 반영, 지난 7월14일 개최된 제약협
녹십자가 전남 화순의 백신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과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17일 전라남도 및 화순군과 녹십자 화순공장의 백신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십자 화순공장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을 비롯, 허은철
신약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 속에 녹십자가 역사적 고점을 향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해 관심이 쏠린다. 조순태 부회장이 지난해 9월 회사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할 당시 취득 단가가 12만원에 조금 못미쳤던 것과 비교할 때, 이같은 주가 상승 흐름 속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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