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시인 정지용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에 작곡가 고(故) 김희갑이 곡을 붙여 성악가 고 박인수 선생과 가수 고 이동원 선생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ngrato)'을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남성의...
물쫄면 맛집, 40년 된 빵집, 정지용 시인 생가를 연이어 방문한 멤버들은 옥천의 명물을 제대로 즐겼다. 그 가운데 옥천 한정 미남으로 거듭난 유재석은 거울을 보고 또 보는 모습이 발각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우재는 "이게 소문이 나서 형은 '옥천 차은우'가 되는 것"이라고 몰아갔다. 또 유재석이 아들 지호의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과 우연히...
고인은 정지용, 김기림에서 시작해 김광섭, 박남수 등을 거치며 형성된 한국시의 주지주의적 흐름을 잇는 ‘모더니스트 시인’으로 평가된다.
고인은 ‘오전의 투망’, ‘천상의 꽃’, ‘앓는 사내’ 등 시집을 내고 ‘존재에의 향수’, ‘아이러니의 시학’, ‘일본현대시인론’ 등 평론집을 펴냈다. 한국시인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아무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48명이, ‘정지용시집’을 45명이, ‘이상선집’을 35명이, ‘달나라의 장난’을 28명이, ‘현해탄’을 25명이, ‘육사시집’을 24명이 10권 안에 넣었다. 이들 시인 가운데 오늘날 중고교 교과서에서 배제된 시인이 있으니 75명 모두가 시집 1권씩은 쓴 서정주다. 전북 고창의 미당문학관에 여러 번 갔는데 어느 해부터인가 친일시가...
2006학년도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정지용의 ‘향수’의 일부분인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었다. 이 문구는 2017학년도에 한 번 더 쓰였다. 2007학년도 수능 때는 같은 시의 첫 구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가 인용돼 정지용은 현재까지 수능 필적확인 문구로 가장 많이 인용된 작가다.
2008학년도는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문학계를 이끌어가는 대표 시인 중 한 명이다.
가을 편 문안은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능동적인 주체로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창밖의 빗방울을 주체로 보고, 별은 희망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가을 편은 광화문 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평생을 독재에 항거한 민중 시인으로 활동했던 그였기에 만년의 고인의 글과 행보는 많은 논란이 됐다.
민중 시인이자 저항 시인으로 한국 문단에 큰 발자국을 남긴 고인은 생전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 로터스상,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정지용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적’, ‘황토’, ‘나의 어머니’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한국 문단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민중 시인이었던 고인은 생전 브루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정지용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 김남조, 편지 -
2018년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 김영란, 바다로 가자 -
2017년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
- 정지용, 향수 -
2016년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 주요한, 청년이여 노래하라 -
2015년
햇살도 둥글둥글 뭉치는 맑은 날
- 문태주, 돌의 배-
그 외
2014년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 박정만, 작은 연기 -
2013년...
2006학년도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정지용의 ‘향수’에서 따온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었다. 이 문구는 2017학년도에 한 번 더 쓰였다.
2007학년도 수능 때는 같은 시의 첫 구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가 인용됐고, 2008학년도는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2009학년도는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의 ‘별...
역대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 확인 문구△2006학년도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정지용의 '향수') △2007학년도 ‘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지용의 ‘향수’) △2008학년도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2009학년도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의 ‘별 헤는 밤’) △2010학년도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시인 정지용은 이렇게 노래한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산꿩이 알을 품고/뻐꾸기 제철에 울건만.//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고향’) 변한 건 고향이 아니라 타향을 떠돌다가 돌아온 내 마음이다. 어쨌든 고향에 돌아와도 산꿩이 알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우는 고향은 없으니, 고향 상실의 낙담과 피로감은 오로지...
◇우리가 떠나온 옛 고향 찾아가는 길, 옥천 정지용문학관 =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중년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불러봤을 노래 ‘향수’는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였다. 이 노래 덕분에 정지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 정지용(鄭芝溶) 시
“얼골 하나야/손바닥 둘로/폭 가리지만/보고 싶은 마음/호수만 하니/눈 감을 밖에”
우리말의 목소리를 가다듬어 속성을 파악하고 감각미를 개척한 근대시인. 그의 시 ‘호수’다. 참신한 이미지와 절제된 시어로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2∼1950.
☆ 고사성어 / 순갱노회...
야트막한 동산 위에 자리하며, 문화의집과 숲속갤러리로 나뉜다. 문화의집은 옥천군 정지용, 괴산군 홍명희 등 충북 시·군별 대표 문인 12인의 문학 자취를 기록한다. 적산 가옥의 다다미 구조를 살린 북카페가 있어 여행 쉼터 역할을 한다.
이웃한 숲속갤러리는 실내와 야외 전시장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서 조용히 사색하며 머무르기도 좋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된다. 이 밖에 염무웅 영남대 명예교수와 조흥동 대한민국예술원 부원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기업인이 문화훈장을 받은 것은 신 창립자 외에 정세영 현대산업개발‧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2005년), 이건희 삼성전자‧허동수 GS칼텍스 회장(2012년) 등이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있다.
임화문학예술상은 전위적 시인이자 비평가로 근대문학사 연구 기초를 닦은 임화(1908~1953)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심우도’ ‘산에 사는 날에’ ‘만악가타집’ ‘절간 이야기’ ‘비슬산 가는 길’ ‘아득한 성자’ 등 오현 스님의 시집 6권은 가람시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현대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이후 1996년 만해 스님의 유지를 알리기 위해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해 문화예술·학술 사업 등을 펼쳤다. 만해정신 선양에 업적을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