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찾아오면서 연말 가요 시상식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다만 올해 K팝 시장은 '수치' 면에선 다소 아쉽습니다. 음반 판매량 '1억 장 시대'를 열면서 최고의 성적을 써냈던 지난해 대비 음반 판매량이 주춤했는데요. 발매 후 첫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말하는 '초동'도 줄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K팝은 나날이
지난 대선에서 누구를 뽑았나요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붉은 배경의 세트장과 퀴즈쇼를 위해 설치된 텔레비젼 양 옆에 두 명의 진행자가 정장을 차려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서 묻습니다. 이 퀴즈쇼에 참가하는 유명 게스트는 정답에 상관없이 문제만 풀면 기부가 되는데요. 시작부터 숨이 턱 막히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신규 콘텐츠 ‘
한국의 영화ㆍ드라마ㆍ예능ㆍ대중음악ㆍ웹툰 등 K컬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4일 경희대학교 K-컬처ㆍ스토리콘텐츠연구소와 컬처코드연구소는 대중문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K컬처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년 흐름을 예측해 보는 행사를 내달 4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화, 드라마ㆍ예능, 웹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잘 크진 못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어느 봄에는 활짝 피어날게요
문동은(송혜교 분)이 에덴빌라 건물주 할머니(손숙 분)에게 쓴 편지의 마지막 문장이다. 다짐한 것처럼, 문동은은 기나긴 겨울 끝에 피어난 봄꽃처럼 웃었다. 인과응보를 입증하며 자신의 영광을 되찾고 승리한 것이다.
이달 10일 공개된 넷플릭
또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N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수 황영웅에 대한 폭로가 등장하면서입니다.
최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의 과거 상해 전과 및 학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황영웅의 지인이라는 남성 A 씨는 해당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
캔디형 여자주인공, 재벌 남자주인공, 계약연애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에 결말도 이미 뻔하다. 분명 예상되는 이야기임에도 익숙한 맛에 빠르게 빠져 든다.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이라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이야기다.
‘사내맞선’은 현재 안방극장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안효섭, 김세정, 설인아 등 이제 막 주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한국인이 아카데미상 연기상을 받은 것은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최초다. 특히 윤여정의 수상으로 제2의 기생충이라고 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미나리'가 어떤 경제적 효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더 이상 시청자는 참지 않는다. 작품에 대한 의견 개진이나 항의 방식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여파에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방영도 하기 전에 불매 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BS ‘조선구마사’가 야기한 역사 왜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매서운 눈초리가 ‘설강화’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6월 방영 예정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의 전성시대다. 과거 내로라하는 스포츠 선수부터 현역 선수들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며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예능가에서도 이들을 반기는 분위기다. 각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던 선수들이 의외의 허당끼와 특유의 정신력과 승부욕을 선보이며 연예인 못지 않은 ‘아웃풋’을 내기 때
자체 제작 콘텐츠 전성시대다.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기업이나 플랫폼은 우후죽순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 공식을 참고하는 서비스 기업과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 자체 색 입히기 = 자체 제작 콘텐츠에도 각자의 색이 드러난다.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
‘불륜,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음모, 살인, 배신, 복수….’
떠올리기만 해도 불편해지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드라마에 적용되면 이만한 대박 요소가 없다. 마라맛과 같은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이기 때문이다. 자극적 요소들을 하나하나 잘 엮어 시청자들을 단숨에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다.
2021년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
전 세계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들로 만들어졌다.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 연구 회사 ‘딥트레이스’의 2019년 9월 딥페이크 연구 보고서의 분석 결과다. 총 딥페이크 영상 1만 4798개 중 98%가 포르노로 소비되고 있으며, 한국 여성 연예인이 이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상황에서
“아바타는 현실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 K팝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주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0’에서 아바타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엔터, IT 공룡들과 시장 공략 박차 = ‘또 다른 나’를 나타내는 아바타가 재부상하고 있다. 통신·게임·엔터테인먼트·포털회사
가짜사나이·문명특급 등 유튜브 인기 채널 ‘주류 플랫폼’ 역진출기존 방송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B급 감성’이 인기 비결방송산업 ‘플랫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올해 추석 연휴에는 유튜브 기반 웹 예능 채널인 ‘가짜사나이’와 ‘문명특급’이 각각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지상파 TV로 역진출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화제성은 높았지만 소
#밥을 먹을 필요도, 잠을 잘 필요도 없다. 신체와 뇌를 디지털화해 인간의 욕구에 구속되지 않는다. 서버에 정신을 연결해 원하는 모든 정보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그 안에 구현된 세계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이 맞는 사용자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사냥한다. 원하는 외모나 체형으로 언제든 본인을 꾸밀 수 있다. 한 게임에
여성가족부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마무리하며 오는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성평등 문화를 가정과 일터,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실천운동의 하나로 ‘성평등 실천약속’이 발표된다. 실천약속
최근 한국 사회가 ‘복고’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TV에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가 시리즈로 제작되고, 길거리 옷차림과 거리 곳곳의 음식점도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2015년 우리 사회는 현재보다는 과거에 열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팍팍하고 고된 삶을 복고 열풍의 이유로 꼽았다. 경기침체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EXID 솔지, 뮤지컬 배우 홍지민, 가수 황치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스타들이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부터 무명 가수에 이르기까지 선입견을 깨트리며 시청자에 각인됐다.
최근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는 가면 속에 얼굴을 가린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간 솔지를 비롯해 에프엑스 루
스타의 모습을 TV나 스크린, 무대 외에 실제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한류 열풍이 드라마, 가요를 넘어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계보, 현주소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주목받고 있다. 한류가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인식되고, ‘문화강국’ 선포가 본격화한 지금 스타·엔터테인먼트 박물관은 국내외 팬들에게 한류
치열한 생존 경쟁은 TV 속에서도 계속된다.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이다. 추리, 음악, 스포츠 등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TV 속 생존 경쟁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큰 사랑을 받는 ‘쇼미더머니’, ‘더 지니어스’ 등이 대표적 예다.
서바이벌 형식과 소재는 ‘슈퍼스타K’, ‘K팝스타’ 등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