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색깔이 전혀 다른 3인의 여가수의 컴백은 이들의 노래와 함께 했던 장노년층에게 젊은 날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고 신세대에게는 1970년대 음악의 문양과 특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들이 단순히 과거의 추억팔이에 기댄 복귀가 아닌 2016년의 시대와 트렌드를 담보한 김추자, 정미조, 박인희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기에 이들로 인해 한국...
예능 스타들이다.
오랫동안 예능 프로그램은 10~20대 전유물이었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웃음의 코드 역시 10~20대를 겨냥했다. 그래서 어린이와 노년층은 물론이고 중년층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을 하거나 웃음을 짓는 경우가 드물었다. 특히 장노년층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의 사각지대이자 시청층의 사각지대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40대만...
‘영웅’‘명성황후’등 드라마 촬영장에서, 그리고 사석에서 몇 번 만났던 김상순은 “배기자, 연륜 있고 연기력이 뛰어난 장노년 연기자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줘요. 드라마와 영화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까지 장노년 연기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어요”라고 당부하곤 했다.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중견 연기자 또 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장노년층의 시청은 한계가 있겠지만 젊은층의 시청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웹과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10~30대는 대중문화의 가장 왕성한 소비자이자 화제를 만들어내는 주역이다. 이 때문에 강호동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돼 관심이 증폭될 수 있어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주연들이 스타성 보다는 빼어난 연기력을 갖고 있는 연기자라는 점도 1000만 한국영화를 관통하는 공통점이다.
1000만 관객은 국민 10명중 2명이 보는 셈이다. 청소년부터 장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소구할 수 있는 주제나 소재,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화제와 이슈, 논란을 창출한 유사점도 갖고 있다. ‘명량’의 경우...
예능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장노년층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꽃보다 할배’는 장노년 출연자를 등장시킨 예능 프로그램 봇물의 물꼬를 트며 예능 프로그램의 지평을 확장했다.
“시청률과 시청자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송전 일부에서 예능에서 보이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조용필과 폴 매카트니처럼. ‘신중년(Young Old)’이라는 용어는 그래서 물리적 나이에 근거한 단순한 구분이 아니다. 열정과 자기 혁신, 도전이 거세된 물리적 55~74세는 ‘신중년’이 아닌 ‘장노년’일 뿐이며 ‘Young Old’가 아닌 단순한 ‘Old’일뿐이다. 당신은 Young Old인가 아니면 Old인가?
예능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장노년층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꽃보다 할배’는 장노년 출연자를 등장시킨 예능 프로그램 봇물의 물꼬를 트며 예능 프로그램의 지평을 확장했다.
“시청률과 시청자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방송전 일부에서 예능에서 보이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나오는...
50여년을 연기했기에, 그것도 의미와 가치, 감동을 주는 연기자로 시청자와 관객곁을 지켰기에 최불암은 어린이에서부터 장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양으로 읽힌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빼어난 할아버지 연기자 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전령사로서, 그리고 중장년층에게는 우리들의 영원한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그리고 노년층에게는 같은...
압축적인 고도성장 사회의 급변, 고령인구의 증가, 경제-산업 구조의 변화, 전통적 가족 해체와 가족 구성원의 역할 변모, 젊은층의 미래지향적 태도와 장노년층의 과거지향적 자세의 충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세대 간의 갈등은 증폭 일로에 놓여 있다. 이제는 지역, 빈부, 이념, 노사 갈등 못지않게 세대 갈등이 우리사회의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세대 갈등은 정치...
‘슈퍼스타K’는 MBC ‘위대한 탄생’등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 등장에 큰 영향을 줬고 ‘꽃보다 할배’가 KBS ‘마마도’ 등 장노년층이 전면에 나서는 프로그램의 진원지 역할을 하는 등 방송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문화 판도를 이끌고 있다.
tvN 이명한 기획제작담당은 “아직까지 케이블TV는 지상파에 비해 제작 인프라나 인력에서 비교가 안될만큼...
‘꽃할배 수사대’가 좋은 반응을 얻어 장노년 연기자들이 주연을 할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나올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는 ‘꽃할배 수사대’가 높은 관심을 유도해 장노년층을 다루는 드라마가 많아져 드라마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봉준호 감독도 건재했지만 허정 감독 등 신예 영화감독들의 득세도 눈에 띄고, 10년 만에 앨범을 낸 조용필이 10대부터 장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의 폭발력은 대단했고, 논란 속 선을 보였던 촌스러운 복장과 어설픈 크레용팝도 삼촌팬의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대중의 정서에서부터 라이프스타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중문화는 2013년 올 한해도...
그의 시트콤은 송혜교, 김범, 박민영, 신세경, 이종석, 윤시윤 등을 배출한 스타 산실로, 그리고 이순재, 오지명, 박영규, 노주현, 신구 등 장노년 배우의 재발견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감자별’은 이순재, 금보라, 노주현, 줄리엔 강 등 김 PD의 이전 시트콤에 나왔던 배우뿐만 아니라 하연수, 서예지, 여진구 등 신예 스타들도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첫...
“배낭여행이라는 청춘들의 전유물을 인생의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도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한 나영석 PD는 예능 프로그램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장노년층을 전면에 내세운 의미 있는 예능 프로그램 붐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었다. 많은 연출자들이 실패할 것으로 여겨 도전하지 않는 것을...
그중에서도 시청자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스타가 바로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다.
‘꽃보다 할배2’의 대만편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멤버 백일섭 박근형 신구를 공항에 최불암이 모습을 나타내면서 그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의 관심사중 하나로 떠올랐다.
장노년 연예인이 해외배낭 여행을 하면서 겪는 해프닝과 에피소드를 담는 리어버라이어티 ‘꽃보다...
고두심, 나문희, 신구, 최불암, 백일섭, 김혜자 등 장노년 스타들 역시 다양한 CF모델로 기용되고 있다.
광고기획사 관계자는 장노년층 CF모델 기용과 관련해 “장노년층의 CF에서의 활약은 긍정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진실하게 살아온 배경에 대한 성실함, 연륜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는 단순히 예쁘고 젊은 스타와 비교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CM전략연구소...
장노년층 스타들은 어떤 모습으로 젊은층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까.
장노년층 스타들은 시트콤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웃음 코드로 재미를 선사한다. 이순재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뒤늦게 야동을 접한 ‘야동 순재’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는 코믹한 연기로 큰 웃음을...
그야말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장노년층 스타다.
언제까지 MC로 활동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대에서 쓰러지는 날이 ‘전국노래자랑’을 끝내는 날이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말은 왜 송해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전문가와 대중이 꼽는 각 분야의 장노년층 스타를 알아본다.
☆드라마와 시트콤의 최고 스타, 이순재“드라마 현장에서 먼저 촬영을 요구하는 등 특별대우를 바라지 않는다. 촬영장에 가면 동료 연기자일 뿐이다.”
배우 이순재(80)는 드라마, 영화, 시트콤 등 장르 불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순재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