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권력 투입 카드로 막판까지 기로에 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 사태가 22일 51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K-조선업의 숙제를 남겼다. 이번 주말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분수령으로 삼았던 이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실익을 거둔 쪽은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재개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가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손해배상 소송 취하 여부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와 하청업체 교섭단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임금협상과 파업 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손해배상 소송의 취하 여부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 11시 20분께 정회
알바생 5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모를수록’ 최저임금 적용 비율이 낮았으며 편의점, PC방 등 여가편의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최저임금을 못 받는 알바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알바의 새로운 기준 알바몬이 2019년 법정 최저임금의 적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9년 1월 현재
한국지엠(GM) 전체 직원의 약 15%인 25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인건비 절감 효과는 연간 3500억~4000억 원으로 회사의 연간 순손실(약 7500억 원)을 보전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근로자의 고통분담과 함께 본사 차원의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와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지난주 마감한 희망퇴직 규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택시 3만대, 주유소 1만개, 슈퍼마켓 1만5000개가 최우선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측 위원인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은 3일 오후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해 적용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김문식 위원은 이날 “오늘 회의에서 소상공인 업종 가운데서도 주유소처럼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동안 ‘조세 등 증세액’(조세, 사회보험료, 각종 부담금을 합한 증세액)의 연평균 인상률이 7.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부담금의 증가율이 11.4%로 가장 높았고, 사회보험료 10.8%, 조세 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경제성장율은 연평균 4.3%,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6
지난 10년 동안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1% 오른 반면, 근로소득세는 75%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8일 전체 근로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있는 근로자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이 2006년 4047만 원에서 2015년 4904만 원으로 10년동안 21% 인상됐다고 밝혔다. 또 1인당 결정세액은 175만 원에서 306만 원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2014년 임단협 협상에 실패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의견을 모아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쟁의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3일과 26일에 세종시에서 열린 1~2차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 후 조정안(제도 변경 없이 임금 2% 인상)을 노측이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결국 고용노동부의 손을 빌어서 2014년 임단협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약 20회에 달하는 실무협상에 불구하고 쟁점을 좁히지 못해서다. 지난해에도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2013년 임단협 및 희망퇴직 등 이유로 노동부에 조정신청을 한 바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12일 노동부 조정과에 조정신청을 요청했고,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 임금교섭 결렬선언 이후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홈플러스 노동조합 2014년 임금투쟁 쟁의지침 3호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조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에 각 지부별로 1회 이상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28일부터 8월10일 사이에는 지부별 집단 휴가투쟁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또 모여서 함께 식사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 후 사측에 대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는 12일 서울 인천 부산 울산지역 18개 점포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약속된 시간에 근무를 중단하고, 점포를 떠나 ‘임금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200여명이 플래시몹에 동참하기도
서울 아파트 전세금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이 10년 새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지난 9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704만여 가구의 전세금과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기준) 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소득 대비 전세금 부담이 분석 기간인 최근 10년 사이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뿐 아니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 사측과 노조 간의 갈등의 불씨가 결국 옮아 붙었다. 노조 측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 7년만에 은행권 총파업을 이끈 배경에는 SC제일은행의 지점 폐쇄에 이은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이 이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성과연봉제 강행, 파업 불러= 17일 SC제일은행 노조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노조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사측과 직원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2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30일 하룻동안 경고성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김제율 SC제일은행 노조 위원장은 “파업의 지속 여부는 회사가 대화에 어떻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올해 임금을 8% 이상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17~18일 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또 2009년 이후 20% 삭감된 신입직원 임금의 원상회복을 추진하고, 비정규직의 임금인상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 “우리에게는 R&D를 통한 근원적인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선도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우리의 힘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하지 않으면 2∼3년 뒤 반드시 후회한다.올해는 과거 3년간 평균 투자액보다 월등히 많은 금액을 투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8일 4000여 회원사에 '2011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를 전달한다.
경총은 지난 2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1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안)' 을 채택했다.
경총은 이를 통해 올해 적정 임금조정률을 3.5% 범위 내에서 조정할 것을 회원사에 권고할 예정이다. 다만 고임금의 대
조태영 방글라데시 주재 대사는 12일 “영원무역 치타공 공장에서 발생한 현지 근로자들의 시위는 지난 11일 오후 이미 종료된 상태며 현재는 다른 현지 기업체 공장 등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수출가공구역에서는 지난 11일 한국 의류업체인 영원무역의 현지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에 불만을 품고 불법 폭력시위를 벌이기 시작
올해 업계 전반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전년도 대비 3.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전국 100인 이상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임금조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5.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4%에
손해보험사 노조들이 임금단체협약을 알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사측과의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나섰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전국손해보험 노동조합 산하 14개 단위 노조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번 손보 노조의 2009년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임금요구율 3%+α(지부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