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등 도발 사건을 두고 SNS를 통한 설전을 벌였다. 서로 ‘종북’, ‘종괴’라고 힐난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시장이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하면서부터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사진)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종북 성향’이라고 단정지으며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1981년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다음해 KBS 1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87년 KBS 9시 뉴스를 진행했고,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