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90여 개 지점ㆍ센터 방문…임직원에 '책' 선물 즐겨해EPG 경영평가서 80.9점 '전체 3위'…가족친화적 문화조성 의지 강해
함께 성장하는 경영, 함성경영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정립한 경영철학이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직접 챙기고, 격려하는 제도로 함께 일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 사장의 평소 지론이 담겼다. 지난
한화오션은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인 16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 포스(TF)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나리오’라는 말을 꺼내면, 보통 가장 많이 알려진 기후 시나리오를 떠올릴 것이다. 무릇 경영을 하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회사는 활동하면 성과도 따라야 하는 법. ESG가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이 아닌 ‘ESG 경영’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기후 시나리오뿐 아니라 환경 분야 전체(E), 나아가 사회(S)와
여왕, 특정 질환 알려진 바 없고 사망 전 활동적일본 의학계 “노쇠로 인한 쇠약으로 자연사했을 것”일본선 이미 흔해...고령화 더 진행되면 사인 1위될 수도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했을 당시 영국 왕실은 여왕의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그저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만 발표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經團連)에 전경련 주재원으로 있던 1990년대 중반, 필자는 게이단렌 직원에게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교세라 회장은 왜 게이단렌에 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게이단렌 직원은 그분은 주로 지방(교토)에 있어 시간을 못 낸다고 얼버무렸다.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얼마 전 이나모리 회장의 부음 기사를 접하며 그 이유를 알았다.
‘아메바 경영’ㆍ적극적 M&A로 교세라 대기업으로 일궈2010년 파산한 JAL 회장 맡아 재건 견인우장춘 박사 사위로 한국과도 인연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이 24일 교토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30일 교세라가 발표했다. 향년 90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고시마 출신인 이나모리 회장은 가
“올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주총은 어느 회사인가요?” 의결권자문사에서 일하면 매년 주총 시즌 때마다 듣게 되는 질문이다. 올해는 달랐다. 가장 많았던 질문은 단연 한진칼 이슈였다. 땅콩 회항, 물컵 사건 등에 이어 최근 형제간 경영권 분쟁 이슈로 뜨거웠기 때문이다. 대부분 질문은 곧장 본론으로 직행한다. “회사측과 3자 연합 중 어디를 지지하세요?”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설 연휴를 앞두고 CEO가 추천하는 ‘CEO를 위한 설 연휴 추천 도서’를 22일 발표했다.
도서 선정에는 조영탁 대표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CEO 모임인 ‘행복한경영대학’ CEO들이 참여했다.
추천 도서는 △스타벅스(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하워드 슐츠 △끝없는 도전과 용기–잭 웰치 △카르마 경영–이나모리 가즈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모험가적 리더'가 되라고 당부했다. 올해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6일 LS 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졌다고 7일 밝혔다.
만찬 자리에서 구 회장은 “LS의 지속 가능
경영에는 사업 아이템, 영업과 마케팅, 관리 등의 기본적인 요소가 있다. 사업의 성공은 이러한 요소가 각각의 경쟁력과 균형을 갖출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업의 성공 요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있다. 혹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 가치, 편의성을 강조한다. 혹자는 트렌드와 타이밍, 시장의 규모로 보기도 한다. 브랜드 전략가인 줄리안 황은 △필수적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한국 저평가), 디스카운트 하는데 예전에는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북한이 아닌 오너리스크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엔 이병철 없는 삼성이나 정주영 없는 현대를 생각해보지 못했죠.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보세요.”
한 외국계 투자은행 본부장이 점심을
회계 업계에서 항공(航空)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업황이랄 게 딱히 없다. 여러 변수에 따라 불황과 호황을 넘나드는 조선·해운업과 다른 지점이다. 어쨌든 비행기는 계속 뜨고 내리니까. 또 현금을 거머쥐기도 쉽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하루만 결제를 안 해도 취소가 되는 걸 떠올리면 된다. 한마디로 항공은 꾸준히 현금을 또박
회식은 근무의 연장인가, 단지 오버 타임인가. 같은 말 같지만 배경을 살피면 전혀 다른 입장을 반영한다. ‘회식=근무연장’은 주로 회식 옹호론의 근거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한솥밥을 통해 연대의식을 다지는 회식이야말로 사무실에서 배울 수 없는 비공식 소통의 마당”이라며 회식 개근을 강조하곤 했다. “지식, 의식 위에 회식 있다. 회식 눈도장이야말로 조직
“스스로 오너라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해, 위로는 선배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아래로는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8명과 만찬에서 ‘임원 오너십’을 주문했다.
이날 구 회장은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불타는 투혼’ 책을 임원들에
손정의가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해 영국 반도체 칩 설계업체 ARM은 무려 3조3000억 엔(약 33조 원)에 인수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 이면에는 30년 전 받았던 굴욕감과 함께 소프트뱅크를 플랫폼 기업으로 유지한다는 손정의의 경영철학이 숨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 ARM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A
우장춘(禹長春·1898.4.8~1959.8.10)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농생물학자, 식물학자, 원예육종학자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적극 가담했던 그의 아버지는 일본으로 도망쳤으나 피살됐다. 일본인 어머니 손에 자란 우장춘은 아버지의 원죄를 짊어지고 한국과 일본을 맴돈 비운의 천재였다. 일본인에게는 조센징, 조선인에게는 용납 못할 역적의 아들이었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5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임임원 11명과 만찬을 갖고 승진 축하와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굽히지 않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요즘 장기 불황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명확한 비전과 좌표를 설정해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임원의 역할”이라며 “새
최근 3.0이란 용어가 유행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3.0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3.0은 돈 벌려고 하는 회사가 아니라 영혼이 있는 회사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지갑을 여는 마케팅은 좁고 얕은 마케팅이고, 고객의 마음을 여는 마케팅이 넓고 깊은 마케팅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위에는 지나치게 지갑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기업의
지난 1일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아침 일찍 출근해 각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에서 현대해상으로 소속이 변경된 직원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새 사원증과 더불어 환영 메시지가 담긴 장미꽃 다발을 준비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사장은 기존 직원들에게 새 식구들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이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으로 나온 ‘바벨’이라는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기억이 있다. 영화를 볼 때 내용이 난해하기도 하고, 상영시간이 140분이 넘어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득문득 생각나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공감됐다. 바벨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는 여러 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