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으로 병상수가 현재 수준보다 10% 더 증가할 경우, 일자리가 1만9000개 가량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의 필요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의료산업이 ICT 기술도입 등을 통해 급속도로 진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34개 지방 공공의료원 중 13개 (38.23%)의료원이 의료이익 증가로 경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원의 부채 총액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다 지난해 65억원이 줄어들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에 등록된 세입ㆍ세출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13개 지방의료원이 의료수익에서 의료비용을 뺀 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전문의 연봉이 평균 1억원을 넘어서면서 재정이 열악한 종합병원 경영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한국병영경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2년도 병원경영통계집에 따르면 100병상당 의료이익은 2011년도 3억3000만원에서 2012년도 1억1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의료이익이
국내 대형병원들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3분기 의료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경영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9월부터 토요진료를 전면적으로 실시한 것은 병원 압박 요인이 심각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병원도 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환자 수가 줄어든 병원들의 경영이 크게 악화됐다. 환자수 감소로 수익이 줄어든 대신 의료비용 등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 43곳의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의료수익이 낮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대상 병원들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평균 242억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