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금융당국 수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정권에 따라 금융당국 수장이 교체됐고, 새 정권의 핵심 정책이 금융 지원인 만큼 대선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특히 한국은행의 경우, 이주열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차기 총재 윤곽이 가장 먼저 드러
이주열 총재를 이을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을 위한 인선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및 한은에 따르면 현 한은 총재의 임기가 3월 31일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 청와대 실무선에서 후임자 후보군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은 총재 임명을 위해선 먼저 인사수석실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추천위원회 논의 및 민정수
“중책을 맡았으니 열심히 하겠다.”
23일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로 임명된 배준석(사진, 55세) 기획협력국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 부총재보는 총 다섯 자리. 8월말 윤면식 부총재 퇴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가 승진 임명되면서 석달간 한 자리가 공석이었다.
배 국장이 신임 부총재보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은 한은 내부적으로도 이미 파다했
한국은행은 임기 만료된 윤면식 부총재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신규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총재는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에모리 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이 부총재는 1991년 한국은행 입행 후 금융시장국과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을 거치며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한국은행 하반기 정기인사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인사는 발탁과 안배, 안정이라는 3박자가 혼재될 전망이다.
6일 한은 안팎에 따르면 조사국장엔 김웅 거시모형부장과 오금화 국제협력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김웅 부장은 올 1월말 정기인사에서 3년만에 1급으로 초고속 승진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국은행의 업무 고도화를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인공지능 기술 협업과 연구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창립 제 70주년을 맞이해 중장기 발전전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한국은행은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실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왑(CDS)프리미엄은 축소됐다.
한은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
한국은행은 최근 동경사무소장에 조강래 경제교육실장을 임명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는 김상기 전임 소장이 이직을 위해 퇴임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지난달 22일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며, 이르면 8일 출근해 12일경 퇴직할 예정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동경사무소장 보완인사를 단행했다. 현재 비자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전 주미대사)가 한국은행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되면서 벌써부터 한은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현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인 데다, 중량감 또한 총재급 이상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두 명의 총재를 모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승범 현 금통위원은 사상 처음으로 금통위원 연임
“월급은 알게 모르게 줄어. 정년퇴직할 날도 얼마 안 남았어. 이번이 10년 만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공무원이다 보니 대출금리도 낮아. 이번 기회에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해보려는데 어때?”
최근 50대 중반을 넘어선 대학 선배와의 전화통화 내용이다. 친한 선배이지만 실로 오랜만에 나눈 전화통화가 주식투자 상담이었다. 최소 보름 내지 한 달
대신증권은 27일 한국은행이 3개월간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으로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한 데 대해 메시지의 선명성이 다소 약하다고 평가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이번 조치를 발표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해당 조치가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사실상 같지 않으냐는 질의에 ‘그렇게 봐도 크게 틀린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라면서도 "미 연방
한국은행의 무제한 유동성공급 조치로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다. 실제 이같은 조치로 채권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확산)에 단기시장 금리와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일반 기업은 물론이거니와 제2 금융권을 중심으로 자금경색 조짐을 보이기도 했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내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월간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단행키로 했다. 수요에 제한없이 공급할 예정이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존 매매대상 증권과 매매기관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26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3개월간 매주 1회 정례 환매조건부채
“현재 금융경제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26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전액공급방식의 유동성 지원제도 도입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윈회 직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추가 인하 고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늘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와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 지금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재산이 1년새 4억원 넘게 늘었다. 요즘 같은 저금리에 예금으로만 2억3000만원 넘게 불렸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아파트값도 2억원 가량 올랐다.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중에서는 신인석 위원 재산이 82억원에 달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신 위원은 또 1년새 6억원 넘게 재산을 불려 가장 재테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장초반 국채금리 급등 등 채권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13일 아침 8시30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인하, 2명 소수의견, 연중동결, 성장률 2.1%, 소비자물가 1.2%
-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 인하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은 최대 2명을 예상한다.
올해 성장률이 많이 좋아질 것 같지 않다. 물가도 여전히 낮다. 만약 동결을 한다해도 4월에는 인하할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추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두 명의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도 불구하고 무게중심이 금융안정에 쏠리며 꽤나 매파적(통화긴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립적 입장을 보여왔던 고승범 위원이 “금융안정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중립 성향으로 돌아서는가 했던 윤면식 부총재도 ‘금융안정’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통적 매파(통화긴축파)인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무게중심이 금융안정에 쏠리며 꽤나 매파적(통화긴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은이 공개한 1월17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당초 중립성향이었던 고승범 금통위원이 매파로 돌아섰고, 직전 금통위에서 중립 성향을 보였던 윤면식 부총재도 매파로 유턴했다.
고승범 추정 위원은 “물가 등 실물경제를 고려한 완화적 통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엔 이르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은에서도) 시장 기대를 조사하고 있다. 지금 (기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