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임기 만료된 윤면식 부총재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신규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총재는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에모리 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이 부총재는 1991년 한국은행 입행 후 금융시장국과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을 거치며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엔 기획과 인사경영, 공보, 전산정보 등을 담당하며 한은 내부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은 측은 “이 부총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며 “아울러 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신임 부총재의 약력
1991. 1 한국은행 입행
1996. 3 자금부 금융기획과 행원
2001. 5 금융시장국 시장조사총괄팀 조사역
2002. 5 전산정보국 정보시스템개발실 과장
2005. 3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 차장
2006. 4 금융통화위원회실 보좌역
2011. 3 IMF 상임이사실 파견
2013. 3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
2014. 2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2015. 2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2016. 7 공보관
2017. 6 국제국장
2019. 6 부총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