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이 좋은 우리 재래돼지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다. 하지만 성장이 느려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농식품 스타 수출 품목인 딸기의 국내 품종 사용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05년 10%도 되지 않던 국산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96%를 넘어섰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딸기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딸기의 국산 품종 보급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2005년에만 해도 국산 품종 보급률은 9.2%
정부가 농작물 국산 품종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는 여전히 외국산 품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인식 변화와 함께 장기적인 대책으로 품종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과수농가 1850곳을 대상으로 재배 희망 품종 선호도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주요 품종별로 사과는 후지후브락스,
롯데마트가 신토불이 전략으로 ‘K-품종 육성 프로젝트’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사용료를 줄이고, 농업 한류 확산을 위해 K-품종 프로젝트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까지 총 41종의 국산 품종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올해 본격적인 K-품종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1998년 국산 사과 품종 ‘홍로’가 처음으로 개발됐고, 지금은 외국 품종들을 대신해 최고의 추석 사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산 품종 개발도 할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됐죠.”
‘사과 박사’로 통하는 권순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관과 18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3년 농업연구사로 처음 사과연구소에 발령받은 뒤 2
롯데마트가 국산 품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산 품종의 취급은 외국 품종과 달리 부과되는 사용료(로열티)가 없어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에도 꼭 필요하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설향’, ‘홍로’ 등 10여 개의 국산 품종을 대상으로 계산한 경제적 효과는 무려 113조 원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국산 품종을 적극 운
종자의 품질 강화를 위해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종자를 수입할 땐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수립한 과수묘목산업 선진화 대책에 포함된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한 종자산업법 개정법률안을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법률안은 먼저 묘목·영양체 종자의 품질 관리
“대한민국이 만든 세계 최초의 ‘식용 네잎클로버’가 우리 국민과 세계인의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네잎클로버’는 중세유럽부터 십자가 모양을 닮아 귀하고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다. ‘1만분의 1’이라는 희소성은 네잎클로버의 값어치와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지만 대규모 공급원이 없어 관련 시장 성장 역시 제한적이
외국 과수나 작물 품종을 들여올 경우 이를 정당하게 취득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종자산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 품종이 국내 종자 시장에서 권리 침해 등 분쟁의 우려 없이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잘 나가던 농가도 순식간에 덮쳤다. 외출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자 농가 매출도 덩달아 빠졌다. 식탁이있는삶의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코로나19로 유통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펀딩 프로젝트 ‘스마일농부 캠페인’을 선보였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있지만 쌀 소비는 해마다 줄고 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kg의 절반(54%) 수준으로 감소했다. 쌀은 남아 돌고 이를 사들이는 정부의 재정 부담은 커지는 악순환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입맛을 되돌리기 위해 고품질 기능성 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졸업과 입학시 선호도가 가장 높은 프리지아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50%에 다다랐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까지 전량 외국 품종에 의존하던 프리지아의 국산 품종 육성과 보급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점유율이 49.8%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산 프리지아 품종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2003년 육성한 최초의 국산 품종 샤이
초여름을 대표하는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장미라 할 수 있다. 장미는 꽃도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향기가 뛰어나 흔히 꽃의 여왕이라 일컫는다. 대개 5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지만 장미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역시 6월이다. 장미꽃이 피면 짧은 봄은 끝나고 바야흐로 태양이 이글거리는 본격적인 여름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6월의 태양 아래 붉게 핀 장미는 예로부
우수한 국산 버섯 품종 개발로 국산 품종 보급률이 상승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출용과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버섯의 개발과 보급에 힘쓴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46%까지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버섯 산업은 대규모화 되면서 수출이 증가했지만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사용료 부담이 컸다.
이에 농진청은 2009년부터 국산 품
국내 장미 시장 규모는 약 1,800억 원으로 화훼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되는 장미는 대부분 해외 품종이다. 한 해 동안 해외로 나가는 로열티는 2010년 기준으로 전국 38억 원(경기도 20억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장미 육종 역사는 외국에 비해 짧지만 근래에 육종된 품종은 외국에서도 고품질 장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키위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전남 서남부지역에 보급하기 시작한 국산 골드키위 ‘해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금은 13년 노력 끝에 신품종 개발과 재배에 성공한 대표적인 참 다래 품종이다. 영양가와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재배 초기부터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해금은 외국산 ‘키
농촌진흥청이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흑돼지 대량생산·보급 체계를 개발해 약 78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해 맛있는 ‘난축맛돈’ 흑돼지를 개발해 양돈농가에 체계적으로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양돈 산업은 종돈을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우리나라 토종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한 새로운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