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국산 버섯 품종 개발로 국산 품종 보급률이 상승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출용과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버섯의 개발과 보급에 힘쓴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46%까지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버섯 산업은 대규모화 되면서 수출이 증가했지만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사용료 부담이 컸다.
이에 농진청은 2009년부터 국산 품종 개발을 위해 버섯연구사업단을 구성해 5년 동안 버섯 60품종을 개발했다. 2008년 30% 수준이던 국산 품종 보급률도 지난해 46%까지 끌어올리며 30억4000만원 가량 사용료도 줄였다.
공원식 농진청 버섯과 과장은 “품질 좋은 국산 버섯 품종을 개발하고 널리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버섯 산업의 활성화로 사용료를 받는 수출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품질보호전략종자개발(GSP)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144품종울 육성하고 보급률을 6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