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에 이어 왕효석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14년동안 홈플러스 대표를 맡은 왕 대표는 이 회장과 함께 5월 15일 홈플러스 창립기념일에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
홈플러스는 21일 “왕 대표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서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왕 대표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식경제부와 대형마트 대표들이 모여 자발적 출점 제한과 자율휴업 등 상생협력 결정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일단 모양새는 정부와 업계 대표들의 자율적 합의였지만 구체안 없이 진행돼 향후 협의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특히 일요휴업 등으로 서울시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가 이날 합의과정에서 빠져있고,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9일 유통산업발전법과 관련해 “위임 범위와 소비자의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여건에 맞게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형마트 3사 사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왕효석 대표, 이마트 최병렬 대표, 롯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