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북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광역철도 건설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경북도·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경북 구미ㆍ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연장 61.8㎞ 구간
남북관계 경색 조짐이 감지되던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북한 메시지를 봐도 남북 간 대화를 거부하는 메시지는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남북관계가 악화돼 가는 징후가 목격되고 있지만, 물밑 접촉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17일 강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예고한 경고가 현실화했다. 안보 시계가 첨예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청와대는 미온적인 반응을 내고 있다.
북한이 연일 대남 공세를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남북 정상 간 대화와 소통만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안일한 태도에 사태 파악에 미진한 것
북한으로부터 사실상 '소통'을 전면 거부당한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은 16일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오후에는 개성공단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는 등 마치 문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북한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눈치보는 와중에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10일 오전 외교부에서 개최됐다. 대북 문제 관련 한·미 외교 실무자들이 마주 앉은 건 지난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워싱턴 방문 이후 약 한달 만이다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지만, 사실상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워킹그룹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한미 양국이 1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비핵화와 대북제제, 남북협력 등 한반도 사안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협력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렬 외교부
풀러스는 내달부터 연결비가 없는 무상 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러스제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2달간 시행한 풀러스투게더 무상나눔카풀의 참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연결비와 여정비 없이 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무상 카풀로 탑승자(라이더)가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팁 외에는 드라이버에게 돌아가는 금전적 보상이 없다. 탑승자는
“풀러스 서비스를 사용하셨던 분들이 다시 완전히 돌아오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서영우(40) 풀러스 대표는 신중하게 단어를 골라 말했다. 조심스러운 그의 화법은 택시 업계와 카풀 서비스 간의 갈등에서 풀러스가 취하는 태도와 닮았다. 풀러스는 택시 업계와 상생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상생하는 풀러스’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서 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경동ㆍ귀뚜라미ㆍ대성ㆍ삼천리 등 26개사가 고객 서비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비스가 미흡한 기업으로 꼽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수준을 진단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비스 수준은 도시가스사의 서
수도권의 도시가스 연결비가 지방에 비해 최대 3만2000원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월 도시가스 제도개선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하면서 도시가스사별 ‘도시가스 연결비’를 정기적으로 조사·공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가 조사·공표한 연결비 수준(2014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이사한 집에서 새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때 드는 가스 연결비의 지역편차를 개선하고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지역별 가격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에 관한 국민 제안을 접수·검토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매년 정기적으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이색적인 일감 몰아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측이 재단들의 공익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 수단으로 신규 계열사를 설립해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거래를 통한 수익이 오너 일가가 아닌 사회공헌사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신규 설립회사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만큼 골치 아픈 일도 드물다. 통화시간과 전송 메시지 수ㆍ 부가세ㆍ 수수료를 따지다 보면 너무 복잡해서 차라리 일반 전화기가 낫겠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무사히 요금제를 결정했다고 해도 끝이 난게 아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요금제 속에 숨겨놓은 함정을 파악하지 못하면 매달 필요 이상의 요금을 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독점 영업권을 갖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의 횡포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 입주를 앞둔 한 재건축 아파트에 이미 70% 이상 설치돼 있는 디지털 가스계량기의 설치를 재검토하라는 공문을 입주자대표인 조합장과 건설사 등에 보내 영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출입하고 나면 도시가스 연결비도 턱없이 비싸고, 카드 결제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