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의 ‘성수기’라 불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마케팅 준비로 분주하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국내외 정치·외교 이슈 속에 예전만큼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각사의 제품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소비자의 실구
유통업계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각종 굿즈(기념품)를 비롯해 이색 서비스를 내놓으며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마케팅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서포터스를 구축해 동계올림픽 성공에도 힘을 싣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창 롱패딩’ 흥행으로 특수를 경험한 공식 라이선스 업체 롯데백화점은 후속 굿즈로 ‘평창 스니커즈’와 ‘
가수 박기영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로부터 '앰부시 마케팅' 주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쏟아냈다.
박기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탁 받고 재능기부한 사람에게 앰부시 마케팅이라는 누명을 씌워놓고 사과 한 마디 없다"며 다시는 재능기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박기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
2018 평창올림픽을 테마로 음원을 발표한 김흥국 씨 등 가수들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에 해당한다는 주의 권고를 받았다.
31일 조직위에 따르면 김흥국 패밀리의 '평창 아리랑', 박기영의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박현빈과 윤수현의 '평창에서 한 판 붙자', 신성훈의 '대박이야',
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이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 논란을 빚은 '평창 응원 캠페인' 영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KT와 평창조직위원회가 문제를 재기한지 한 달만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3사는 협찬사인 SK텔레콤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부터 방영 중인 '평창 응원 캠페인' 영상 방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오늘(5일)부터 '평창 스니커즈'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상품 제작 회사가 밝혀질지도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수원점 등 4개 점포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평창 스니커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평창 스니커즈' 판매는 약 12만 명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1일~7일 '평창
내년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공식후원사가 아닌 SK텔레콤이 불법 ‘앰부시(ambush)’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KT의 통신시설을 무단 훼손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5G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국내 기업 간 무리한 경쟁이 낳은 촌극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가까워오면서 국가대표 대표통신사인
평창 롱패딩 열풍에 이어 스니커즈가 완판행렬에 가세하며 평창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출시가 한 달가량 남았음에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로 주목받아 큰 인기를 끌면서 롯데는 당초 계획했던 물량보다 4배에 달하는 주문량에 추가 생산라인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기획한 ‘평창 스니커즈’가 1일부터 7일까
'평창 스니커즈'가 사전예약 신청 6일 만에 예약 물량 3만 켤레를 넘기는 등 '평창 롱패딩'의 흥행을 이어받았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 사전예약 접수 마감일인 7일 사전 예약자 수 2만 명, 예약 물량 3만 켤레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와 평창 온라인스토어 홈페이지에서는 1~6일 '평창 스니커즈' 사전 예약을 진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의 브랜드 노출은 기업의 최고 마케팅 수단이다. 이에 국내 대기업들은 이번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도 ‘삼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섰다.
국내 기업 유일의 리우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에 맞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참가 선수 전원에게 신제품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6일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종목별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은 평생을 갈고 닦은 땀과 열정을 이곳에서 후회없이 쏟아 내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들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또 다른 이들이 있다. 올림픽 특수를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려는
[카드뉴스 팡팡] 올림픽 광고전쟁, ‘매복’으로 승리하라
#1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2012년 찍은 광고 사진입니다. 욕조에 누워있는 펠프스 옆으로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가방이 놓여 있네요.그러나 펠프스는 이 사진 때문에 당시 런던올림픽에서 땄던 6개의 메달(금 4, 은 2)을 박탈당할 뻔 했습니다.
카드업계가 내달 14일까지 치러지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세월호 참사로 주눅 들었던 카드사들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캐시백과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인 비자카드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1층 이벤트홀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프
월드컵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국내 기업 유일의 월드컵 공식 스폰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9일부터 월드컵 관전과 현지 관광을 내건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국은 물론 독일, 러시아, 중국 등 58개국에서 차량 시승 행사를 열고, 참가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브라질 월드컵 관람 기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은 지상 최대 마케팅 장소이기도 하다. 세계인들의 시선이 집중돼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월드컵에서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은 세계축구연맹(FIFA) 파트너나 월드컵 스폰서로 계약하는 것이다.
계약금은 정확히 공개되
브라질월드컵 SNS금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SNS 사용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또 FIFA 후원사인 소니 제품이 아닌 헤드폰을 끼고 경기장에 나서는 것도 금지된다.
브라질의 플로리아나폴리스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FIFA 워크숍을 통해 이번 대회 금지사안들이 공개됐다. FIFA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비후원사들의 앰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올림픽’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인의 축제다. 수십억 명의 눈이 한 곳에 모인다.
전 세계 각국이 모여 국가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올림픽은 현존하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통틀어 개최비용 면에서 단연 최다라 할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를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개최국의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기업입장에서는 지상 최대의
삼성전자가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앰부시 마케팅 근절을 촉구했다.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에도 베이징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앰부시 마케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앰부시 마케팅은 올림픽이나 세계축구선수권대회인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