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발(發)’ 쇼크에 따른 증시 폭락 속에서 기관은 현대차 3인방을 대거 사들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1910선 후퇴한 가운데 기관은 5190억원을 저가매수했다. 외국인 매도공격(5146억원)을 받아내며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다진 것이다.
엔화 약세 직격탄을 맞았던 운수장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화학, 금융, 철강금속 등
아르헨티나 위기설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수도에선 고물가와 빈곤층이 늘면서 약탈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업 지구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물가 폭등과 1주일간의 정전, 약탈 행위까지 겹치면서 패닉에 빠졌다. 그는 "지난 달 폭
신흥국 통화불안·미 테이퍼링·외인 매수둔화·4분기 실적하향
“일시적 코스피 1900선 하회 가능성…2월 바닥 조정시 분할매수”
증시 전문가들은 2월에도 코스피지수가 미국 테이퍼링 이슈와 아르헨티나 디폴트 불안감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아르헨티나 위기설
남미 2위 경제대국인 '아르헨티나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2001년 아르헨티나를 덮친 디폴트 위기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난 한 주에만 15% 하락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우려로 그 불똥이 신흥시장까지 튄 영향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달러화를 팔아 페소화 폭락에
코스피지수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63포인트(1.37%) 내린 1914.9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신흥국 통화가치 폭락 우려에 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4.65포인트
신흥국 혼란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주요 신흥국들이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우려라는 더블 펀치를 맞으면서 글로벌 경제가 연초부터 폭풍우에 휘말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5% 급락한 1만5009.04로 장을
HMC투자증권은 27일 아르헨티나 위기설이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신흥국 불안은 펀더멘털이 취약하고 정정불안이 부각된 나라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높은 수준의 환율 절하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경우 외환보유고의 급감이, 터키는 정치적 혼란이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아르헨티나 위기설이 신흥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유미 연구원은 “신흥시장 외환위기 확산의 주범인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급락과 함께 디폴트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는 고물가와 경상수지 적자, 그리고 정책의 불확실성이라는 대내외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아르헨